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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9.02.20 09:55

연극 '왕복서간往復書簡: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 메인 포스터 공개

▲ 연극 '왕복서간往復書簡: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 포스터 (벨라뮤즈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문화컨텐츠 기획 제작사 벨라뮤즈㈜가 오는 4월02일 개막을 앞둔 연극 '왕복서간往復書簡: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페어별 2종으로 제작된 메인 포스터는 일본 가옥과 학교를 배경으로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 아련하고 몽환적인 색감으로 작품의 아날로그적 감성을 세련되게 표현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연인의 행복한 한때를 보여주며 설렘지수를 높이고 있는 ‘마리코’와 ‘준이치’役의 배우 ‘신의정’과 ‘에녹’ 페어는 화사한 미소를 짓고 있는 ‘신의정’과 그 모습을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있는 ‘에녹’의 표정으로 연인의 행복한 한때를 아름답게 보여주지만 “내가 모든 진실을 알고 있었다면 우리가 함께 할 수 없었을까?“라는 카피로 서로를 바라봄과 동시에 무언가에 숨기며 진실을 말하지 못하는 연인의 상황을 의미해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손으로 정성스럽게 써 연인에게 숨기고 싶었던 혹은 숨기고자 노력 할 수 밖에 없었던 무거운 비밀이 담긴 편지는 불에 탄 일부 흔적들로 독특한 서스펜스를 표현하며 이를 뒷받침 한다. 

또 다른 페어로 애절하게 서로에게 기대어 있는 ‘마리코’와 ‘준이치’役의 배우 ‘진소연’과 ‘주민진’ 페어는 “미안해. 당신한테서 15년을 빼앗아서 미안해.”라는 절절한 카피를 통해 15 년 전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된 연인의 모습과 작품 속 드라마를 완벽하게 표현해 먹먹함을 자아낸다. 

이미 연극 '컨설턴트'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적이 있는 두 배우는 현장에서 남다른 케미를 선보이며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한다. 

제작사 벨라뮤즈㈜에 따르면 “연극 '왕복서간往復書簡: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의 아트웍들이 하나씩 공개 될 때마다 예비 관객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메인 포스터 공개에 이어 본격적으로 컨셉 이미지와 뮤직 티저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연극 '왕복서간往復書簡: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 포스터 (벨라뮤즈 제공)

350만 독자를 매료시키며 일본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확고한 팬덤을 구축한 스타 작가 ‘미나토 가나에’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제작 발표와 동시에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연극 '왕복서간往復書簡: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은 중학교 시절 동창이자 지금은 오래된 연인 사이인 ‘준이치’와 ‘마리코’가 편지를 주고받으며 15년 전 발생한 사건의 진실을 밝혀나가는 독특한 형태의 서스펜스로 연극 ‘랭보’, ’붉은 정원’, ‘베니싱’에서 깊이있는 내면 연기를 보여주었던 배우 ‘에녹’과 연극 ‘더 픽션’, ‘베니싱’등 참여하는 작품마다 밀도 있고 안정적인 연기로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주민진’, 연극 ‘난쟁이들’, ‘이블데드’, 연극 ‘뜨거운 여름’에서 솔직하고 개성 넘치는 연기로 호평을 받은 배우 ‘신의정’과 tvN '진심이 닿다', ‘오피스워치’ 에 연이어 캐스팅되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떠오르는 신예 ‘진소연’이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영화 ‘복수는 나의 것’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주며 영화와 드라마, 연극 무대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아역배우 출신의 ‘한보배’와 공개 오디션을 통해 합류하게 된 ‘안재현’, 황성훈’, ‘임종인’, ’김인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KT&G 상상마당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 최종작으로 선정되며 창작 초연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탄탄한 대본과 잘 짜여진 구성, 팽팽한 긴장감 속 밀도 높은 스토리를 보여줄 연극 '왕복서간往復書簡: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은 연극 '붉은 정원', 'heshe태그:그와 그녀의 태그',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등을 선보였던 제작사 벨라뮤즈㈜가 제작하며 , 연극 ‘손’,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산책하는 침략자’, ‘대한민국 난투극’등으로 대학로에서 믿고 보는 연출로 통하는 연출 ‘이기쁨’과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줄리엣과 줄리엣’, '미래의 여름'을 통해 작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 ‘한송희’, 작곡 및 음악감독 ‘주영민’ 등 실력파 크리에이티브 팀이 대거 참여하여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는 4월 2일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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