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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2.19 21:37

‘사람이좋다’ 박일준, “내가 혼혈인지 몰랐다... 양부모가 말해줘서 알아”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박일준이 자신이 혼혈인지 몰랐다고 고백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가수 박일준이 출연했다.

이날 박일준은 “어느 날 양부모님이 사진을 보여주시더라. 그러면서 ‘너는 한국인이 아니다. 혼혈이다’라고 알려주셨다. 나는 내가 혼혈인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외적으로 티가 나지 않았냐고 묻자 “어렸을 때 머리를 빡빡 밀고, 모자를 자주 씌워주셔서 몰랐다”고 답했다.

이어 “양부모님이 정신 차리라고 말씀해주신 건데, 오히려 반항심이 생겼다”며 “‘나는 왜 부모가 안 찾아오지?’, ‘나는 부모가 없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박일준은 가수 활동을 하는 동안 친아버지를 만났다며 “아버지도 미국에 가서 또 자식들을 낳으셨을 것 아니냐. 내 밑의 동생들과 환영 파티를 해주는데, 가시방석이더라. 그 자리를 뛰쳐나왔다”라고 전했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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