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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2.19 21:26

‘사람이좋다’ 박일준, 혼혈이라 결혼 반대 “아이부터 만들었다”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박일준이 어렵게 결혼에 골인했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가수 박일준이 출연했다.

이날 박일준은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앨범이 히트한 뒤 아내를 만났다. 그런데 나를 몰라보더라. ‘이것 봐라?’ 싶었는데, 정말 나를 몰랐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했지만, 반대에 부딪혔다. 박일준의 아내는 “어머니가 저놈 만나지 말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일준은 “부모가 없어서 싫고, 혼혈이라 싫고, 연예인이라고 싫다고 하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일준은 “애를 만들면 결혼을 시켜줄 것 아닌가. 그래서 아이를 만들었다”며 “그런데 장모님이 아이를 지우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얘기를 듣고 아내가 병원에 갔다. 당시 점심시간이 두 시간 정도라서 의사가 오질 않아 아내가 장모님께 전화해 ‘엄마, 의사가 안 와’라고 하니 ‘그래도 생명이니 뭐가 됐든 와서 낳아라’라고 하셨다”고 결혼이 겨우 성사된 사연을 전했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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