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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2.19 10:06

여성헤어라인 모발이식, 자연스러운 잔머리 연출이 관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평소 M자 부분이 비어있어 매일 아침 얼굴보다 머리에 쉐딩을 더 많이 하던 회사원 정 모씨는 더 이상 쉐딩으로 소비하는 아침시간이 아까워 여성헤어라인 이식을 고민 중이다.  

▲ 모재성성형외과 모재성 원장

이처럼 탈모가 아니라 미용목적으로 헤어라인 모발이식을 하고자 내원하는 여성환자들이 최근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탈모인들의 전유물이라 여겨지던 모발이식이 이처럼 미용을 걱정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각광받게 된 이유는 남성탈모와 달리 여성들은 탈모가 아니라 이마 양 옆의 위쪽이 비어있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경우 옆 광대가 도드라져 보이기도 하고 얼굴도 넓어 보일 수 있다.

화장으로 커버를 할 수도 있지만, 요즘처럼 날씨를 가늠하기 어려운 경우 눈이나 비를 맞으면 화장으로 가려두었던 부분이 쉽게 지워질 수 있어 여성헤어라인 모발이식 환자가 늘고 있다는 것.

하지만, 늘어나는 환자만큼이나 수술실패로 힘들어 하는 환자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재성성형외과 모재성 원장은 “여성헤어라인 이식환자들은 윤곽수술이나 이마축소처럼 절개가 필요한 수술보다 절개를 하지 않는 비절개 모발이식은 간편한 시술쯤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면서 “이 때문에 1차 수술에 실패 후 내원하는 분들도 있는데, 여성헤어라인 모발이식의 경우 얇은 모를 앞쪽으로 배치해 최대한 자연스러운 잔머리를 연출해주는 것이 관건으로 절개로 모발이식을 할 경우나 집도의의 숙련도나 경험이 없다면 모발이식을 받은 사람처럼 티가 날 수 있으며, 생착률도 낮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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