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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방송
  • 입력 2019.02.19 10:01

[S톡] 정일우, ‘어찌, 이번에도 내가 왕이 될 상인가?’

▲ 정일우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정일우가 한층 깊어진 연기로 두 번째 왕권에 도전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군 복무를 마치고 사극 ‘해치’로 연기에 복귀한 정일우가 지난 11일 첫 방송이후 몰입도 최강인 성숙해진 연기와 시선강탈 비주얼로 안방극장에 사극 붐을 예고하고 있다.

‘해치’에서 왕이 돼서는 안 되는 문제적 왕자 ‘이금’으로 분해 자신의 뜻을 펴지 못하는 상황에 반기를 들어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해가고 있다. ‘해치’는 반천반귀의 천한 왕자 ‘연잉군’ 이금이 만년 과거 준비생 박문수, 사헌부의 열혈다모 여지, 저잣거리의 떠오르는 샛별 왈패 달문과 함께 힘을 합쳐 끝내 대권을 쟁취하고 조선의 사헌부개혁을 이뤄낸다는 이야기.

정일우는 첫주부터 탁월한 무예와 영특한 재능, 주변을 아우르는 포스까지 타고난 ‘왕재’를 드러내며 과연 이금이 어떤 시련을 이겨내고 조선 왕조의 가장 위대한 왕으로 등극할지 관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정일우는 2012년 ‘해를 품은 달’에서 장렬한 최후를 맞이하는 ‘양명’ 대군에 이어 2014년 ‘야경꾼일지’에서 적통왕자인 ‘월광’ 대군 역을 맡아 천신만고 끝에 왕위에 오른 전력이 있다. 특히 ‘야경꾼일지’에서는 조선 패셔니스타 ‘도포패션왕’에 등극할 만큼 멋진 비주얼을 인정받았다.

‘해치’에서도 여전히 늠름하고 아름다운 한복 자태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정일우는 군 복무후 복귀작 선택이 탁월했음을 입증하고 있다. 2006년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강렬한 데뷔 신고식을 치른 정일우는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중에서도 한복이 잘 어울리는 배우로 꼽힐만큼 사극에서 더욱 눈부신 활약을 했던 그가 소집 해제 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며 사극 ‘해치’를 선택해 큰 관심을 받았다. 그 관심에 부응하듯 그의 연기가 빛을 발하고 있다.

‘해치’는 ‘사도’ ‘이산’ 등 다양한 사극에서 장년의 영조를 다룬 것과는 달리 왕좌에 오르기 전 젊은 시절 영조의 다채로운 면을 보여줄 것으로 알려지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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