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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19.02.19 10:01

[S톡] 설경구, 베를린도 주목하는 ‘우상’으로 흥행갈증 풀까?

▲ 설경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불한당원’이라는 팬클럽이 생길만큼 지천명의 나이에도 아이돌 못지않은 팬덤을 이끌며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설경구가 흥행에 대한 갈증을 풀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17년 개봉한 두 편이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과 ‘살인자의 기억법’으로 각각 2017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 2018 올해의 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가 아쉬웠던 흥행성적을 만회할 새로운 작품으로 영화팬들과 만난다.

지난해 처음으로 팬미팅을 개최할 만큼 뜨거운 팬들의 사랑을 받은 설경구는 오는 3월 개봉 예정인 ‘우상’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이목을 집중 시켰다. 설경구는 지난 17일 막을 내린 2019년 제69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 ‘우상’이 공식 초청돼 14, 15일 양일간 진행된 영화 ‘우상’의 공식 행사에 참석해 베를린 현지 관객들과 만났다. 공식 기자회견, 레드카펫 행사 등에 수많은 취재진과 현지 영화 팬들은 물론 설경구를 응원하고자 현장을 찾은 설경구의 팬들로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는 후문. 

개봉 전부터 세계 영화 관계자이 주목하고 있는 ‘우상’은 아들의 뺑소니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좇는 아버지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까지. 그들의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하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설경구와 한석규, 천우희의 만남으로 영화 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던 작품이다. 

특히 영화계를 대표하는 개성파 배우 한석규와 설경규의 만남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연기파 배우가 보여줄 케미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벌써부터 수많은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연기만큼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믿보배’ 설경구가 ‘우상’으로 그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티켓파워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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