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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2.19 00:39

‘동상이몽2’ 라이머, 빈곤했던 과거 회상하다 눈물 “한해-버벌진트, 함께해줘서 고마워”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의 라이머가 친밀한 동료인 SBS 기자들, 래퍼들과 함께한 특별한 신년회에서 눈물을 흘렸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소이현-인교진 부부, 안현모-라이머 부부, 최민수-강주은 부부, 정겨운-김우림 부부 그리고 스페셜 MC로 배우 인교진이 출연했다.

이날 안현모, 라이머 부부는 SBS 강청완 기자, 김현우 앵커, 래퍼 한해, 버벌진트를 한데 모아 신년회를 개최했다. 생대구탕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라이머는 “이런 게 너무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강남에서 학교를 다니다 고등학교 때 갑자기 집안이 힘들어졌다”며 “내가 먹는 것에 집착하는 건 그때 ‘나중에 성공하면 내가 좋아하는 걸 마음껏 먹어야지’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라이머는 가정형편이 기울었을 당시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제가 학비를 직접 벌고, 물에 밥 말아 먹고 지내다 보니 음식을 먹기 전에 머릿속에 계산기를 돌리게 되더라”며 “그래서 열심히 살았다. 지금 이 순간이 오랫동안 꿈꿔왔던 순간”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라이머는 “이십대 후반에 회사를 차렸을 때도 나는 원룸에 살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브랜뉴뮤직의 원년멤버인 한해는 “그때는 쥐뿔도 없으셨다”고 증언해 폭소케 했다.

라이머는 “당시 한해는 아이돌 연습생이었다. 지코 그리고 송민호(위너)와 같은 팀이었다”며 “함께해줘서 고맙지”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해는 “나라는 가치를 알아주고, 진심으로 믿어줬기에 따라간 거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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