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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2.18 23:59

‘동상이몽2’ 정겨운♥김우림, 결혼 전 시련 회상하다 눈물 “로미오와 줄리엣 된 줄”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의 정겨운, 김우림 부부가 정겨운의 이혼 사실로 인해 두 사람의 만남에 풍파를 겪었던 것을 회상하다 눈물을 흘렸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소이현-인교진 부부, 안현모-라이머 부부, 최민수-강주은 부부, 정겨운-김우림 부부 그리고 스페셜 MC로 배우 인교진이 출연했다.

이날 정겨운, 김우림 부부는 김우림의 모친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우림의 모친은 정겨운의 이혼 사실을 김우림의 부친이 알았을 당시를 회상하며 “나는 겨운이가 무릎이라도 꿇을 줄 알았는데 가만히 있더라”고 이유를 궁금해했다. 

이에 정겨운은 “아픈 모습이나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 우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김우림은 “난 내가 힘든 걸 스스로 아는데, 오빠는 본인이 힘든 걸 모르더라. 그래야 오빠가 살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를 본 정겨운은 스튜디오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어 김우림은 “아빠가 만나지 말라고 하면 안 만나겠다고 한 뒤, 오빠랑 잠시 얘기를 하러 갔지 않나. 그때 오빠가 ‘우림아, 괜찮아’ 하고 안아주는데, 집에 늦게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빠한테 말할 땐 분명히 진심이었는데, ‘이런 감정이 있구나’ 하고 깨달았다.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이 된 것 같았다”고 말했다.

김우림의 모친은 “이혼한 게 죄는 아니잖아. 나는 네 마음속에 주홍글씨처럼 남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이에 정겨운은 “어머님이나 아버님에게 진심으로 얘기한 적이 없었는데, 정말 죄송해요. 너무 힘들게 해드린 것 같다”고 사과했다. 이후 정겨운과 김우림은 모친은 뜨겁게 포옹하며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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