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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2.18 18:00

질염 등 여성질환, 여성성형 도움

▲ 안양 와이미즈산부인과 이윤정 원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질염이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질 내 산도를 유지하는 락토바실리스 균이 없어지고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질 내 감염증을 말한다. 재발도 쉽고 만성인 경우도 많아 ‘여성의 감기’라고도 불리지만 전문의의 진단 아래 치료를 받으면 수월하게 낫는 편이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골반염은 물론 자궁내막염까지 초래할 수 있어 반드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질염은 약물치료나 면역력 강화, 생활습관 개선 등으로 치료 가능하며 특히 정기적인 질 스케일링이 질염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준다.

안양 와이미즈산부인과 이윤정 원장(산부인과 여성 전문의)은“질 스케일링은 질 세정을 통해 질 주름 사이에 남아있는 생리 불순물이나 냉대하 등을 제거하고 크리스노산액을 분무하여 적정 산도를 유지시켜 질염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질염 외에도 생리 전, 후에 나타나는 증상 완화와 냄새 제거에 효과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질 스케일링은 질염이 반복해서 발생하거나 난치성 질염으로 고생하는 경우, 성관계 전/후 청결이 걱정되는 경우, 생리 전/후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 적합하다. 질 세정 후 크리스노산액을 분무한 다음 적외선 치료와 좌훈기로 멸균, 건조 및 혈액순환 개선을 돕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꾸준한 질 스케일링 치료에도 불구하고 질염이 지속된다면 소음순 변형으로 인한 질염이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소음순은 선천적인 요인, 임신과 출산 등의 후천적 원인으로 인해 비대해지거나 늘어진다. 소음순이 변형되면 피부가 쏠리면서 통증이 유발되거나 질에서 분비되는 냉이나 생리혈 등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해 질염이 반복된다.

이윤정 원장은 “소음순 변형으로 인한 만성 질염의 경우 소음순 성형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개개인마다 소음순 모양, 변형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1:1 맞춤 진단과 수술이 가능한 전문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민감한 부위라 수술이 꺼려진다면 여성 의료진을 택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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