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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2.15 11:57

연령을 불문하고 발생하는 관절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그 원인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류마티스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우리 몸을 보호해야 할 면역세포가 제 기능을 상실하여 외부의 유해물질을 저항하지 않고 우리 몸의 정상세포를 공격하는 것을 말한다. 이 외에도 궤양성대장염이나 루푸스, 베체트병 등 여러 가지가 속하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 자가공격 대상이 관절의 활막이고, 이 활막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나 변형 등의 여러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초기엔 손가락 관절에서부터 굳는 느낌이 들거나 통증이 느껴지게 된다. 하지만 작은 관절이라고 해서 방치하게 된다면 이는 관절의 변형이나 손상을 초래하게 될 수 있다. 특히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 관절의 사용이 힘들고 뻣뻣한 느낌이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것을 조조강직이라고 하는데, 이는 류마티스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이다.

▲ 수원점 이지스 한의원 안건우 원장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에 대해 밝혀진 것은 없지만 업무나 학업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 및 피로감,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로 인하여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는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퇴행성관절염과는 다르게 면역체계의 이상문제로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반드시 개개인마다의 원인을 찾아보고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수원점 이지스 한의원 안건우 원장은 류마티스에 대해 “면역력의 저하가 원인이 되는 이 질환은 단순히 증세의 개선만을 위한 치료가 아닌 무너진 면역체계를 바로잡아주는 치료과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며 “류마티스의 경우 단기간의 호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질환 중 하나이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두면서 과정을 진행하는 것이 좋고, 특히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며 치료를 병행한다면 더욱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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