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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2.15 10:35

故 최진실 딸 최준희. 학교 폭력 사과 "내가 잘못한 것 맞아... 죄송"

▲ 최준희 유튜브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배우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학교 폭력 가해를 인정하고 유튜브 개인 채널을 통해 사과했다.

최준희는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영상,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최준희는 "지난 2년 전 작은 다툼으로 시작됐던 싸움이 커져 학교 폭력 재판이 열렸다"며 "그 당시 페이스북에서 피해자를 친구들과 함께 욕했고 그 이후에도 감정적으로 대처하며 SNS에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언행들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서면 사과 판결이 내려져 피해자에게 서면 사과를 했다. 나에게 큰 상처를 받아 학교를 자퇴한 피해자를 포함해 이 사건 이후로 많이 실망하셨고 언짢으셨을 분들께 고개 숙여 죄송하고 사죄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최준희는 "피해자와는 연락을 안한 지 오래됐다. 피해자에게 연락은 해놓은 상태이고 연락이 닿는다면 꼭 다시 한 번 직접 사과를 드린다고 약속하겠다"며 "내가 잘못한 것이 맞음으로 피해자의 입장을 고려하고 생각해 오롯이 내 잘못만을 인정하고 사죄의 말씀을 드리는 영상이 될 것 같다. 자세히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나 때문에 많은 아픔을 받았을 그 친구에게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 현재 나는 맹세코 그 친구에게 아무 악감정이 남아 있지 않은 상태이고 정말 그때의 나의 행동에 대해 항상 반성하고 또 반성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겠다"며 "그리고 다시는 그런 언행들을 입에 담지 않으며 그런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이 영상을 보시는 모든 분께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최준희는 배우 故 최진실과 야구선수 故 조성민 사이에서 태어났다. 최진실과 조성민은 지난 2000년 부부의 연을 맺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다. 두 사람은 2003년에 이혼했으며, 이후 두 사람은 각각 2008년, 2013년 세상을 떠나 큰 슬픔과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최근 최준희는 유튜브를 개설, 루푸스병 투병 사실과 남자친구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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