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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19.02.15 09:26

[S톡] 류준열, 거듭되는 도전 보는 즐거움

▲ 류준열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볼수록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적인 배우 류준열이 매 작품마다 독특한 개성을 발산, 보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응답하라 1988’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후 영화에서 열일 중인 류준열은 건달부터 순진한 대학생, 순박한 시골청년에 이어 마약왕까지 항상 도전하는 연기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필모를 쌓아가고 있다.

확실하게 캐릭터에 녹아든 연기, 그 속에 류준열스러움이 담긴 연기로 믿고 보는 배우가 된 그가 올해도 ‘뺑반’에 이어 ‘돈’으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뺑반’에서 류준열은 차에 대한 천부적 감각을 지닌 순경 ‘민재’ 역으로 독창적 캐릭터를 완성했다. 팀원이라곤 자신 하나뿐인 뺑소니 전담반의 말단이자 에이스인 순경 민재는 어딘가 허술하고 어설퍼 보이지만 차에 대한 천부적인 감각을 지닌 인물. 매뉴얼보다 본능을 따르고 겉보기와는 달리 날카로운 감각을 지닌 반전 매력의 캐릭터를 특유의 개성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살아 숨쉬는 듯한 생생한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고 있는 류준열은 3월 개봉 예정인 ‘돈’에서는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으로 분했다. ‘돈’은 신입 주식 브로커가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류준열은 평범한 집안에서 자라 오직 부자가 되고 싶다는 부푼 꿈을 품고 여의도 증권가에 입성한 인물을 연기하며 현실감 가득한 비주얼과 연기를 선보였다. 예고편 티저 포스터 등을 통해 의욕은 충만하지만 녹록치 않은 현실에 끊임없이 부딪히는 ‘이 시대의 청년’의 모습을 실감나게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제 막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신입사원의 어수룩한 모습에서 거액의 돈을 만지게 되며 점차 변화해가는 과정을 특유의 에너지와 섬세한 연기로 표현, 살아있는 캐릭터를 완성한 류준열의 연기 변신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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