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충격 실화 스릴러'를 표방한 영화 '숨바꼭질'의 제작발표회가 17일 오전 압구정 CGV에서 열렸다.
'숨바꼭질'은 실종된 형을 찾으려는 남자(손현주 분)가 형의 아파트에서 초인종 옆의 암호와 그 아파트에서 누군가 자신을 훔쳐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여자(문정희 분)를 만나고 자신의 집에서도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걸 느끼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영화로 몇 년 전부터 화제가 된 '숨바꼭질'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제작발표회에는 주연배우 손현주, 전미선, 문정희와 허정 감독이 참석했다. 허정 감독은 미장센 단편영화제에서 2회 연속 수상으로 재능을 인정받은 감독으로 이번이 첫 장편 작품이다.
배우들은 한 목소리로 "시나리오를 읽는데 숨돌리는 시간이 필요했다" 며 이 작품의 시나리오가 긴박감이 넘치고 재미있다는 것 때문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연을 맡은 손현주는 "이 영화는 재미있고 짜임새 있고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영화다. (영화를 만든) 허정이란 감독을 다시 보게 될 것이다. 1,2분만 봐도 자리를 떠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그는 지난번 SBS '황금의 제국' 제작발표회에서도 "4회까지 보시면 드라마에 푹 빠지실 것이다"라고 말했고 이번에도 비슷한 말로 작품의 재미를 표현했다.
'현실적인 불안감'을 담고 싶어했다는 감독의 의도와 숨돌릴 틈조차 주지 않았다는 배우들의 코멘트가 관심을 가지게 만드는 '숨바꼭질'은 오는 8월 1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