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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2.15 00:40

[S종합] ‘연애의 맛’ 이필모♥서수연, 결혼 본식X신혼집 최초 공개... 가훈은 ‘가화만사성’

▲ TV조선 '연애의 맛'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연애의 맛’의 이필모, 서수연 커플이 부부로 거듭났다.

1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에는 이필모-서수연, 구준엽-오지혜, 고주원-김보미 커플이 출연했다.

이날 결혼을 일주일 앞둔 이필모와 서수연은 가구 업체와 인테리어 소품 업체에서 사온 물품들도 일단 안방부터 꾸몄다. 여러 개의 베개와 호텔 침구를 연상시키는 새하얀 이불로 신혼 분위기를 한껏 풍겼다.

이어 두 사람은 드레스룸에 필요한 가구를 함께 열심히 조립했지만, 거실에서 드레스룸으로 옮기는 도중 와르르 무너져 두 사람을 실망케 했다. 이에 이필모는 "내가 나중에 알아서 할게요"라고 서수연을 안심시켰다. 이후 이필모는 영상 편지를 통해 혼자서 가구를 조립하는 모습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이후 이필모와 서수연은 거실의 커튼, 러그까지 설치해 완벽한 신혼집을 완성했다.

▲ TV조선 '연애의 맛' 방송 캡처

집을 꾸민 뒤 두 사람은 가훈을 정했다. 이필모는 곧바로 붓과 먹을 들고 와 "죽는 날까지 널 사랑하며"라고 썼다. 이에 서수연은 "이건 연애편지가 아니냐"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고민하던 이필모와 서수연은 결국 두 사람을 처음 만나게 해준 드라마 '가화만사성'을 가훈으로 결정했다. 

이필모와 서수연의 비공개 결혼식이 최초로 공개됐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정일우, 이지안, 권민중 등 많은 하객이 찾아와 시선을 모았다. 사회는 이필모의 절친한 동료 손현주가 맡았다.

결혼식 직전 이필모와 서수연은 카메라를 향해 "안녕하세요"라고 밝게 인사를 건넸다. 곧바로 결혼식이 시작됐다. 이필모는 씩씩하게 먼저 버진로드를 걸었고, 이어 단아하면서도 화려한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서수연이 부친의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걸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의 축가는 이필모와 서수연이 직접 불렀다. 서수연은 이문세의 '소녀'를, 이필모는 김동률의 '감사'를 열창했다. 서수연은 노래를 부르다 울컥하는 감정에 눈물을 흘렸고, 이필모는 그런 서수연을 꼭 안았다. 이후 이필모와 서수연은 한층 밝아진 모습으로 피로연까지 마치며 마침내 온전한 부부가 됐다.

▲ TV조선 '연애의 맛' 방송 캡처

장거리 커플 고주원, 김보미가 한 뼘 더 멀어졌다. 이날 김보미는 고주원과의 통화에서 “취업이 잘 돼서 이번 주부터 제주공항에서 근무하게 됐다”고 깜짝 발언했다. 김보미가 지상직 승무원으로 취직하며 서울-부산 장거리 커플에서 서울-제주로 더욱 멀어지게 된 것. 이에 고주원은 “제주도로 언제 가는 거예요?”라고 물었고, 김보미는 “저 지금 제주도에요”라고 말해 고주원을 당황케 했다.

이후 고주원은 김보미를 만나기 위해 제주를 찾았다. 김보미는 점심시간에 고주원을 마중 나왔다. 김보미는 “잠깐이라도 얼굴 보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고, 승무원의 자태를 뽐내는 김보미를 처음 본 고주원은 “색다른 모습이다. 못 알아보겠다”라고 말하며 김보미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후 고주원은 김보미의 취직을 축하하는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했다. 그러나 김보미의 예상보다 이른 퇴근으로 인해 고주원의 요리는 완성되지 못했다. 겨우 샐러드만 내왔지만, 김보미는 “오빠가 전부 한 거예요? 진짜 맛있어요”라고 칭찬했다. 또한 고주원은 “외로울까 봐 작은 인형보다는 큰 인형을 가져왔다”며 커다란 보라색 곰돌이 인형을 건넸다. 이에 김보미는 “저 보라색 좋아한다”며 활짝 웃었다.

여기서 고주원은 멈추지 않았다. 중간중간 리조또, 파스타, 직접 만든 딸기 케이크, 꽃다발까지 선물했다. 김보미는 “어떡해. 제가 이렇게 받아도 되나요”라며 행복해했다. 이어 고주원은 “힘든 일 있거나 내 생각이 나면 연락해요”라고 말해 김보미를 감동케 했다.

▲ TV조선 '연애의 맛' 방송 캡처

구준엽, 오지혜 커플은 크로스핏을 함께하며 건강한 데이트를 즐겼다. 크로스핏 센터에 도착한 두 사람은 윗몸 일으키기부터 로잉머신까지 다양한 운동을 소화했다. 운동 마니아인 오지혜는 모든 운동을 완벽한 자세로 흔들림 없이 척척 해냈다. 이에 구준엽은 "너무 잘하는 것 아니야?"라며 오지혜를 보며 깜짝 놀랐다.

오랜만에 하는 운동에 구준엽은 금방 지친 기색이었다. 오지혜는 힘들어하는 구준엽의 땀을 닦아주면서 미소 지었다. 구준엽은 “덕분에 간만에 운동했네”라고 말했고, 오지혜는 “내일 못 일어나는 거 아냐?”라고 구준엽을 걱정했다. 

한편 TV조선 ‘연애의 맛’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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