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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2.14 00:36

[S종합] ‘골목식당’ 컵밥집, 신메뉴 3종 탄생... ‘회기동 한 층 업그레이드’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회기동 벽화골목의 컵밥집, 피자집, 고깃집, 닭요릿집 그리고 붕어빵집까지 백종원의 도움으로 완벽에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회기동 벽화골목 편 네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백종원은 회기동 컵밥집을 찾아 새롭게 재탄생한 세 가지 메뉴를 맛봤다. 컵밥집 사장님은 “노량진을 찾아가서 토핑들이 올라가는 것을 중점적으로 봤다”고 노량진으로 답사를 갔음을 밝힌 뒤 “저희 가게에서 잘나가는 세 가지 메뉴를 업그레이드하고, 나머지 메뉴는 잠시 쉬기로 했다”고 새로운 운영 정책을 설명했다.

컵밥집 사장님은 제육컵밥, 불닭컵밥, 치킨마요컵밥에 치즈, 달걀 프라이, 옥수수콘, 소시지, 날치알 등 새로운 토핑을 더 해 직화 제육컵밥, 치즈 불닭컵밥, 치킨 참치마요 컵밥으로 새롭게 만들었다. 이를 맛본 백종원은 “지난번보다 훨씬 낫다. 맛있네”라며 특히 치즈 불닭컵밥, 치킨 참치마요 컵밥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직화 제육컵밥이 나아질 수 있는 방법으로 상추 대신 다른 것을 넣을 것을 조언했다.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백종원은 회기동 고깃집을 찾아 새롭게 변신한 냉동 삼겹살과 함께할 파무침을 맛봤다. 그는 파무침을 맛본 뒤 단번에 사장님에게 "어디서 배웠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고깃집 남자 사장님은 "청주에 답사를 갔다. 맛본 뒤 수정에 수정을 거쳐 만들었다"고 답했고, 백종원은 "제가 알려드리려던 게 이거다. 알려드릴 필요가 없겠다"고 칭찬했다.

삼겹살을 맛있게 먹은 백종원은 밥 한 공기를 부탁한 뒤 셀프 볶음밥을 선보였다. 백종원은 남은 삼겹살에 김치와 파채를 적당량 넣은 뒤 가위로 썰어 비볐다. 그는 "우리 아내가 나 밥 볶는 거에 반했다"라며 자신의 볶음밥 실력을 뽐내 미소 짓게 했다.

상황실에서 영상을 보던 조보아와 김성주는 참지 못하고 고깃집을 찾아 백종원이 만든 볶음밥을 먹었다. 이에 김성주는 "예술이다"라고 말했으며, 조보아는 "밥이랑 파무침만 먹어도 되겠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백종원은 갈비탕에도 새로운 조언을 건넸다. 갈비를 우린 육수를 맛국물로 사용해 일반 육수에 섞을 것을 제안한 것. 이를 맛본 조보아는 “갈비탕의 끝판왕”이라고 말했다.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닭요릿집 사장님은 새로운 레시피로 만든 닭볶음탕을 먼저 1대 사장님인 부모님에게 선보였다. 이에 부모님들은 “국물 좋은데? 내가 할 때보다 낫다”며 칭찬했다.

이어 백종원도 닭요릿집을 찾아 맛을 봤다. 백종원은 “이제는 맛집이다”라며 “후춧가루 향이 조금 강하다. 그 비율만 조금 줄이면 완벽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 다음 그는 “주방은 어떻게 됐냐?”고 물었다. 닭요릿집의 주방이 불법 가건물이었던 것. 닭요릿집 사장님은 “주방은 수리 민원이 들어왔더라”며 ‘골목식당’ 최초로 가게 이전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미리투어로 닭요릿집을 찾은 가수 크러쉬는 “얼큰하면서 달달하다”, “국물이 정말 진하다”라며 닭볶음탕을 칭찬했다. 심지어 매니저와 함께 닭볶음탕을 안주로 낮술까지 해 눈길을 끌었다.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이날 회기동 피자집 사장님들은 파스타는 잠시 미뤄준 채 피자만으로 장사에 임했다. 장사를 마친 뒤 피자집을 찾은 백종원은 “이정도 경력 있는 사람들이면 특별한 피자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사장님을 응원한 뒤 “앞으로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다. 예전처럼 여러 메뉴를 선보일지, 한 가지 메뉴에 정착할 것인지 사장님의 의사를 물은 것.

이에 피자님 사장님은 “피자에 집중하겠다”고 결단을 내렸다. 이에 백종원은 “그렇다면 내가 준비해온 것들을 함께해보자”라고 피자집 사장님과 같이 신메뉴 개발에 나섰다.

여러 메뉴 중 소고기 피자 위에 버터를 썰어 올린 피자를 맛본 백종원은 "터키에 온 것 같다"고 말했으며, 피자집 사장님은 "고소하다"고 말했다. 이어 크림소스에 게살 토핑을 올린 피자를 맛본 세 사람은 곧바로 “음~”하고 감탄사를 뱉었다. 여러 피자를 실험한 뒤 백종원은 “한 판에 두 가지 맛을 볼 수 있으면 재미있지 않나. 고민해서 잘 만들어 봐라”라고 조언했다. 

한편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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