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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2.13 20:51

승리, "셀카 속 인물, 기억 안 나"... '버닝썬' 마약 공급책 의혹 '애나' 부인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집단 폭행 사건, 성추행, 마약 투약 의혹까지 제기된 클럽 버닝썬의 마약 공급책이라고 알려진 중국 여성 '애나'로 추정되는 인물이 빅뱅 승리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최근 MBC '뉴스데스크'는 '애나'라고 불리는 중국 여성이 버닝썬 마약 공급의 핵심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나는 26살의 중국 여성으로 클럽 버닝썬에서 MD로 일하며 중국인 VIP 고객을 유치하는 일을 해왔다.

게다가 애나는 버닝썬에서 벌어진 집단 폭행 사건의 피해자 김상교 씨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2인 중 1명으로 밝혀졌으며, 지난해 대마초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도 있어 더욱 시선이 모이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에는 애나로 추정되는 인물의 SNS가 캡처돼 확산됐다. 해당 SNS에는 지난해 10월 "열심히 일해야 승리 대표와 사진을 찍지. 이번 주 취했다가 열일"이라는 글과 함께 빅뱅 승리와 함께 셀카를 찍은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승리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셀카에 대해 "클럽에 있다가,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시기에 찍어드린 것"이라며 "사진을 찍은 시점이 정확하게 언제인지, 저분이 어떤 분인지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에 경찰은 13일 마약 유통 혐의를 받는 애나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애나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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