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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9.02.13 09:17

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 극단 ‘소년’만의 작품 포인트 3 공개

▲ 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 (쇼온컴퍼니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극단 ‘소년’만의 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 작품 포인트 3가지가 공개됐다.

극단 ‘소년’은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1기 졸업생 이충호, 이한솔, 임동진, 최현성, 피오(표지훈)가 언제나 ‘소년’ 같은 순수함과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관객들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2015년 설립한 극단으로 극단 ‘소년’이 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 작품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첫 번째 작품 포인트는 음악이다. 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에 나오는 모든 음악은 이번 작품만을 위해 새롭게 작곡한 것으로 장면 분위기를 보다 더 깊이 있게 만들어주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 잡을 예정이다.

두 번째 작품 포인트는 아역배우들과 멀티 역을 소화해낼 배우들로 극 중 어린 네모, 두부, 기철 역의 아역배우 정창현, 김수아, 서동현은 성인 배우 못지 않은 능청스러운 연기로 매력을 뿜어내며 극의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극 중 파출소장 역의 그룹 블락비 피오(표지훈), 저승사자 역의 임동진, 네모엄마 역의 변하늬는 멀티 역을 맡아 매 장면마다 다른 인물로 등장해 작품 속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 세 번째 작품 포인트는 무대 연출이다. 판타지 요소가 강한 원작을 연극으로 재창작하면서 무대 위에서 시간과 공간을 표현하는데 ‘문’이라는 소재를 적극 활용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는 2005년 개봉한 영화 ‘소년, 천국에 가다’를 원작으로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미혼모와 결혼하는 게 꿈인 13살 네모가 눈을 떠보니 33살 어른으로 변해 꿈 같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작사 극단 ‘소년’은 “연극이 끝나고 관객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나도 저렇게 순수했던 적이 있었지’ 라고 과거를 회상하며 그 순간만큼은 찌들어 있는 일상에서 벗어나 행복한 상상으로 가슴 벅찼던 어린 시절로 잠시나마 돌아갈 수 있도록 자극을 주고 싶다.”라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든 연령층의 관객들이 오셔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전석 매진으로 화제를 모은 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는 오는 2월 16일부터 3월 3일까지 서경공연예술센터에서 SKON 2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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