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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2.11 17:28

'無면허 음주운전' 손승원 측, "공황장애 앓고 있다" 보석 요청

▲ 손승원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무면허 상태로 음주운전하다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한 배우 손승원(29)이 범행을 반성한다며 보석을 요청했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손승원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다시는 술에 의지하는 삶을 살지 않겠다"며 "이번 일을 통해 공인에게 주어진 책임이 얼마나 큰지 다시 한 번 알게 됐다. 구치소에 살며 하루하루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승원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공황 장애를 앓고 있고, 입대도 무산됐다"며 "이런 점을 참작해 피고인이 자유롭게 재판을 받고 앞날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배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손승원은 지난해 12월 오전 4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부근에서 만취 상태로 다른 차량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냈다. 게다가 그는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고 약 150m를 도주해 뺑소니 혐의까지 추가 기소됐다.

당시 손승원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206%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으며, 과거 세 차례나 음주운전을 한 전력이 밝혀져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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