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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2.11 15:07

‘눈이 부시게’ 손호준, “김혜자X한지민, 평생의 소원 이뤄줘”

▲ 손호준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눈이 부시게’의 배우 손호준이 김혜자와 한지민이 평생의 소원을 이뤄줬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 열린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혜자, 한지민, 남주혁, 손호준, 김가은, 김석윤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손호준은 김혜자 역의 오빠 김영수를 맡아 김혜자와 한지민을 상대할 때 어떤 차이점을 뒀냐는 질문에 “김혜자 선생님과 한지민에 대해 차이를 두진 않았다. 둘 다 동생이지 않나”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 평생의 소원이 여동생을 갖는 것이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소원이 이루어졌는지 안 이루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선생님과 연기하게 돼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혜자 선생님과 촬영할 때 초반에는 걱정을 많이 했다. 심지어 내가 막 다뤄야 했기 때문”이라며 “선생님이 편하게 해주셔서 즐겁게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김혜자는 “나는 오빠가 없다”며 “핏줄이 아닌 이에게 언니, 오빠라는 소리를 하고 싶지 않아 잘하지 않는데, 영수가 지나가면 ‘오빠’라고 불렀다. 오빠라는 말이 참 다정하다는 걸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 드라마다.

한편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는 금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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