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많은 학부모들이 아이의 키성장에 관심을 가졌었지만, 최근 들어 뇌성장에 관심을 가지는 학부모가 많아지고 있다. 당장 아이의 인생에 영향을 끼치는 데에는, 키성장보다는 뇌성장이 훨씬 크다고 생각하는 학부모가 늘어난 것이 그 이유이다.  

어떻게 해야 제대로 도와줄 수 있을까? 어린이들은 아직 성장, 발달하는 시기이며 이 시기에 뇌의 구성성분이 될 수 있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여 뇌세포를 채워주는 것이 기억력 증진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뇌의 구성성분이 되는 오메가3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관한 연구로, 런던 왕립대 로버트 윈스턴 교수팀은 3살 이하의 아이들에게 오메가3 하루 권장량(0.6∼1g)을 6주 동안 꾸준히 먹인 결과 주의력이 산만했던 아이가 집중력을 보이는 등 행동 발달과 지각 능력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영국의 교육 심리학자 매들린 포트우드 박사도 비슷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는데, 포트우드 박사는 “생후 20개월 이상 3세 미만의 유아 60명을 대상으로 생선기름(오메가3 지방산)과 뇌 발달의 상관 관계를 연구한 결과, 연구 대상의 60%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생선기름을 먹기 전에 비해 3개월 만에 지능 발달과 행동 양식에 놀라운 변화를 보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든 오메가3이 아이의 뇌성장에 항상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 제조부터 소비자 섭취까지의 기간이 길어 산패됐을 경우 소화장애, 비린내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기 때문에 아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뇌성장 제품을 출시한 메타포뮬러의 아이캔포커스 관계자는 "뇌성장을 목표로 아이에게 오메가3을 먹일 경우 소량 생산 판매를 진행하는 기업의 제품을 먹이는 것이 유리하다."고 전했다.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키성장과 더불어 뇌성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