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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2.11 12:42

‘해치’ 권율, “밝고 유쾌한 캐릭터,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

▲ 권율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해치’의 배우 권율이 앞서 맡았던 무거운 캐릭터와 반대되는 밝고 유쾌한 캐릭터를 맡아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11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에서 열린 SBS 월화드라마 ‘해치’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정일우, 고아라, 권율, 박훈, 정문성, 이용석 PD가 참석했다.

이름나지 못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선비의 기개를 꿋꿋하게 지키는 과거 준비생 박문수를 맡은 권율은 이날 “박문수는 임금인 영조에게도 가감 없이 말할 수 있는 인물이었다고 하더라. ‘이런 사람의 캐릭터는 어떨까?’ 하면서 접근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밝고 유쾌하면서도 드라마 속에서 호흡을 올려줘야 하는 캐릭터인데, 내가 잘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 PD는 “권율과 사적으로 만나서 식사를 했는데, 앞서 보여줬던 캐릭터와는 달리 위트도 있고, 농담도 잘하고, 재미있더라”라며 “드라마에서 활력을 주는 박문수 역을 권율이 맡는다면, 사람들이 모르는 권율의 모습을 보여줘 내게 득이 될 것 같았다”고 권율을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다.

‘해치’는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 만년 과거 준비생 박문수(권율 분), 사헌부의 열혈다모 여지(고아라 분), 저잣거리의 떠오르는 샛별 왈패 달문(박훈 분)이 함께 힘을 합쳐 끝내 대권을 쟁취하고 조선의 사헌부개혁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해치’는 금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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