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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2.09 00:43

[S종합] ‘나혼자산다’ 최강창민X시우민, 완벽한 배경X비주얼 한라산 등반... ‘극명한 온도차’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나 혼자 산다’ 최강창민과 시우민이 훈훈한 선후배의 모습을 뽐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새하얀 한라산을 등반하는 최강창민과 시우민의 모습과 템플 스테이를 체험한 박나래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동방신기 최강창민과 엑소 시우민은 함께 한라산을 등반했다. 최강창민은 시우민과 함께 한라산을 오르게 된 이유로 "제가 알기로는 올해 시우민이 입대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가 받은 좋은 기운을 나눠주고 싶어 시우민과 함께했다"고 훈훈한 선배의 모습을 보였다.

한라산 등반 전 시우민이 뜨거운 햇빛에 눈부셔 하자 최강창민은 손을 들어 시우민의 작은 얼굴을 가려줬다. 이를 본 이시언은 "저런 형, 동생 처음 봤다"며 감탄했다. 최강창민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설산에 첫 도전하는 시우민을 위해 그는 아이젠 착용법을 상세히 알려준 뒤, 손수 신겨주기까지 했다.

눈이 쌓인 산을 오르며 시우민은 "땀이 너무 나는데요. 추웠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최강창민은 "건강하네"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시우민이 더위에 지쳐 옷을 벗자 최강창민은 "대장부로구나"라고 말한 뒤 "윤호 형이랑 같이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산을 좀 더 오른 뒤 시우민은 앞머리까지 흠뻑 젖어 모자까지 벗었다. 이에 최강창민은 이해가 되지 않는 듯 입을 벌렸다. 그러면서 시우민은 "마음 같아서는 다 벗고 가고 싶다"라고 말했고, 최강창민은 “닥쳐”라고 농담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영상을 보던 최강창민은 "찬바람이 불면 무릎이 시리다"라며 나약한 모습을 보여 미소 짓게 했다.

정상에 오른 두 사람은 하얀 눈 위에서 최강창민이 직접 싸 온 전복 버터구이 김밥과 라면을 먹었다. 이후 두 사람은 즐겁게 눈싸움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시우민은 "완벽했어요. 등산하는 과정에 휘핑크림 같은 풍경이 예뻤고, 이를 알려준 창민 형에게 감사하다"고 등산 소감을 전했으며, 최강창민은 "사랑하는 동생과 함께 만든 추억으로 올 한해를 잘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이어 박나래가 템플 스테이를 체험하기 위해 백암산에 위치한 백양사를 찾은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마음의 안식을 찾고 인생의 답을 찾기 위해 왔다"고 템플 스테이를 체험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템플 스테이를 하는 동안 머무를 방을 찾은 박나래는 먼저 화장을 지운 뒤 공양간으로 향했다.

공양간에는 사찰음식으로 유명한 정관스님이 기다리고 있었다. 정관스님은 녹두전, 톳 두부 무침, 떡국, 시금치 무침 등을 함께 만들자고 제안했다. 박나래는 "사찰음식에는 안 들어가는 다섯 가지 음식이 있다고 들었다"라고 말했고, 정관스님은 "오신채라고 한다. 마늘, 파, 달래, 부추, 흥거를 제외하고 음식을 한다"고 설명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박나래는 "저 다섯 가지 음식은 수행하려 앉아있으면 자리를 뜨고 싶은 에너지가 있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정관스님은 8년 된 된장, 19년 된 간장, 참기름, 채수 등을 이용해 자연의 맛을 냈다. 박나래는 "내가 요리하는 것과는 전혀 달랐다. 이렇게 요리하시는 분을 처음 봤다"고 감탄했다. 여러 음식을 만드는 동안 맛을 본 박나래는 연신 정관스님의 음식을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녹두전을 부칠 때 박나래는 “스님을 밀치고 먹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폭소케 했다.

열심히 사찰음식을 만든 뒤 박나래를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식사를 했다. 말을 하거나, 숟가락 소리를 내면 벌을 받아야 하는 규칙 때문에 박나래를 조용히 사찰음식을 즐겼다. 그는 “특히 장아찌가 정말 맛있었다”고 말해 그 맛을 궁금케 했다.

한편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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