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2.08 15:42

'버닝썬' 이문호 대표, 유포된 성관계 영상에 "어떤 경위로 벌어진 지 몰라"

▲ 클럽 '버닝썬' 입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집단 폭행 사건, 성추행 의혹, 마약 투약 의혹까지 제기된 클럽 버닝썬의 이문호 대표가 온라인에 유포된 성관계 영상이 자신의 클럽에서 촬영된 것이 맞다고 시인했다.

8일 아시아경제는 이문호 버닝썬 대표가 온라인에 유포된 성관계 영상이 버닝썬에서 촬영된 것을 시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문호 대표는 "최근 인터넷상에 떠돌아다니는 동영상을 본 적 있다"며 "우리 클럽이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약 한 달 전부터 버닝썬과 관련된 이름으로 온라인에 퍼졌으며, 화장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측된다. 

▲ KBS1 방송 캡처

이 대표는 "어떤 경위로 벌어진 일인지는 전혀 알지 못한다"며 "주말 기준 하루에 수천 명이 다녀가는데 일일이 휴대전화 검사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논란이 된 VIP룸은 폐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문호 대표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마약 의혹 등은 사실무근이며, 그와 같은 의혹을 제보한 이들에 대해서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경찰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를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해 성폭행과 `물뽕`, 경찰관 유착 등 버닝썬과 관련한 각종 의혹을 집중적으로 수사 중이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