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2.07 12:06

관절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주의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보통은 신체 어느 부위던지 통증이 발생하게 되면 그에 대한 원인이 있기 마련이다. 복통이 있을 시 위장에 이상이 생겨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허리가 쑤시고 뻐근하면 척추에 문제가 발생하였을 확률이 높다. 그렇지만 평소 관절에 별다른 이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나타났다면 류마티스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 이지스 한의원 정웅채 원장

이 질환의 경우 외부의 유해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물리치고 저항해야 하는 면역세포들이 제 기능을 상실하여 오히려 우리 몸을 공격하는 현상을 말하는데, 우리는 이것을 자가면역질환이라고 부른다. 이 자가면역질환의 종류에는 100가지가 넘는 여러 질환이 있다고 하는데 대표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이 여기에 속한다.

보통 손가락마디나 고관절, 손목 등의 부위에 통증이 생기게 되고 만성피로나 열감, 전신쇠약감 등이 동반될 수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 관절의 뻣뻣함이 한 시간 이상 지속되는 조조강직 현상이다. 현재까지 류마티스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면역체계의 비정상화와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 등이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 특히 류마티스는 최근 들어 20~30대의 연령층에서도 발병률이 늘고 있기 때문에 어리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된다.

류마티스의 경우 개인마다 증상이 비슷하다 하더라도 발생하게 된 원인이 모두 상이하고, 자라온 환경도 다르기 때문에 치료 과정도 당연히 달라야 한다. 또한 증상이 발견됐다면 조속히 병원을 찾아 그에 따른 맞춤처방을 받아보는 것이 더 큰 문제로 이어지지 않는다.

이지스 한의원 정웅채 원장은 "면역력이 저하되어서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인 만큼 더불어 평소의 생활습관에도 많은 신경을 써주어야 하는데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균형잡힌 식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도움된다."고 밝혔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