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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방송
  • 입력 2013.07.12 17:00

손창민 오대규 돌연 하차 통보, 10% 시청률 드라마가 왜 갑자기 변할까?

손창민 소속사 "일방적 하차 통보, 그 이상은 모른다" 관계자들 모두 묵묵부답, 의혹만 커져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MBC 드라마 '오로라공주'에 출연 중인 손창민과 오대규가 돌연 하차를 통보받았다.

12일 한 매체는 손창민과 오대규가 12일 39회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극중 오로라(전소민 분)의 셋째 오빠인 오수성(오대규 분)이 갑작스럽게 아내의 사고 소식을 접하고 둘째 오빠인 오금성(손창민 분)과 함께 미국으로 떠나면서 드라마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들이 1주일 전 하차 통보를 받았으며 사전에 하차에 대한 어떤 이야기도 듣지를 못했다는 것이다.

▲ '오로라공주'의 4남매 중 손창민과 오대규가 갑작스럽게 하차 통보를 받았다(MBC 제공)

손창민 관계자는 스타데일리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기사에 나온 것 그대로다. 일방적인 하차 통보였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손창민씨 본인의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쁘겠지만 일단 통보를 받은 상태고 그 외의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MBC 측도 현재 상황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기사가 나온 후 이에 대한 입장을 정리 중이다"라고 말했다.

손창민과 오대규는 '오로라공주'에서 주인공 오로라의 조력자 역할과 함께 로맨스로 드라마의 한 축을 담당했던 비중있는 캐릭터였다. 그런데 이들이 갑작스럽게 하차하게 되면서 하차 배경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대해선 소속사도 방송사도 제작진도 아직 묵묵부답이다.

더구나 '오로라공주'가 '막장'이라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1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런 변화가 필요했는가라는 의문도 생길 만 하다. 이로 인해 일부에서는 작가와 배우, 연출진의 '불화'와 '괘씸죄'가 원인이 아닌가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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