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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2.01 00:29

[S종합] ‘연애의 맛’ 고주원♥김보미, 부산서 깜짝 만남... ‘김정훈X구준엽X고주원 스튜디오 출격’

▲ TV조선 '연애의 맛'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연애의 맛’의 고주원이 부산을 깜짝 방문해 서면을 누비며 김보미를 찾아 나섰다. 

3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에는 20회 특집으로 김정훈, 구준엽, 고주원이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이날 고주원은 스케줄을 마친 뒤 김보미와 통화를 했다. 고주원은 “뭐하시냐?”고 물었고, 김보미는 “서면에 있는 영어학원에 간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고주원은 통화를 마친 뒤 매니저에게 “나 저기 공항에 좀 내려줘”라고 말해 그의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공항에 도착한 고주원은 비행기를 타고 부산으로 향했다. 김보미에게 말하지도 않은 채 서프라이즈로 부산을 찾은 고주원은 그를 찾기 위해 서면에 위치한 영어학원 곳곳을 돌아다녔다. 2시간이 넘게 무작정 헤매는 고주원을 위해 ‘연애의 맛’ 스태프는 “학원 이름을 모르지 않나. 다 물어보고 다니실 거예요?”라고 물었지만, 고주원은 “그럼 서프라이즈가 안 되잖아”라고 꿋꿋이 서면에 위치한 여러 학원을 누볐다.

각고의 노력 끝에 고주원은 도움 없이 김보미의 학원을 찾아냈다. 학원을 무방비로 나서던 김보미는 고주원을 발견한 뒤 “대박, 오빠. 깜짝 놀랐다”고 말하며 입을 틀어막았다. 고주원은 고생한 것을 자체 생략하고 담백하게 “오랜만이에요. 그냥 생각나서 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보미는 “부산에서 보니까 더 반갑다. 진짜 놀랐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고주원은 “저때 보미 씨가 약간 울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어렵게 만난 두 사람은 길거리에서 분식을 먹고, 바에서 와인을 마시며 데이트하며 하루를 즐겁게 마무리했다.

▲ TV조선 '연애의 맛' 방송 캡처

이필모, 서수연 커플은 곱게 단장하고 웨딩 촬영에 나섰다. 두 사람은 프로 모델처럼 웨딩 촬영을 하다, 사진작가가 뽀뽀 요청을 하자 갑작스레 수줍어했다. 이를 보던 스튜디오의 패널들은 처음 보는 두 사람의 뽀뽀에 환호했다.

두 사람은 웨딩 촬영에 이어 결혼식 때 입을 한복을 맞추기 위해 박술녀 한복 디자이너를 찾았다. 두 사람은 폐백 한복과 핑크빛 한복을 갖춰 입었고, 이필모는 서수연의 미모에 “엄청 예쁘군”이라며 감탄했다. 이필모는 한복을 입은 서수연의 주변을 맴돌며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두 사람은 한복을 입은 채 맞절도 해보고, 셀카도 찍으며 얼마 남지 않은 결혼 준비에 설레했다.

▲ TV조선 '연애의 맛' 방송 캡처

이필모, 서수연 커플의 영상을 보던 구준엽은 “두 사람은 왜 이렇게 일찍 결혼하는 거냐. 덕분에 사람들이 만나면 자꾸 언제 결혼하냐고 물어본다”고 투덜댔다.

이에 김정훈도 거들었다. 김정훈은 “이중 질문의 오류다. 말한 적도 없는데 결혼할 것이라고 가정한 뒤에 ‘언제 결혼할 거예요?’라고 묻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MC 최화정은 “이필모, 서수연 커플의 패턴과 김정훈, 김진아 커플의 패턴이 가장 흡사해서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정훈은 “진아 씨가 아직 어리고, 직장에 들어간 지 1년밖에 안 됐다”라고 말을 돌렸다. 

▲ TV조선 '연애의 맛' 방송 캡처

구준엽과 오지혜는 한강에서 유람선 데이트를 하며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오지혜는 “나랑 만나면서 변화가 있어요?”라며 “나는 주변에서 ‘잘 됐으면 좋겠어요’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구준엽은 “나도 그렇다”고 짧게 답한 뒤 “나는 엄마에게 네가 하는 걸 보고 ‘지혜가 괜찮은 여자구나’ 싶었다. 이전보다 더 좋아졌다. 지혜는 어떤지 궁금하다”고 솔직하게 물었다.

이에 오지혜는 “일본 여행 이후 계속 만나냐, 안 만나냐 고민한 뒤 오빠에 대한 믿음이 커졌다. 나도 오빠가 좋다”고 답했다. 구준엽은 능청스럽게 “다시 한번”이라고 오지혜에게 “좋다”는 얘기를 유도해 다시 들었다. 이후 구준엽은 오지혜에게 “자”라며 자신의 손을 건넸고, 오지혜는 살포시 손을 잡으며 밝게 웃었다.

이를 영상으로 보던 MC 최화정은 “저게 처음 잡은 거냐?”고 물었고, 구준엽은 “그렇다. 첫 스킨십은 나이가 들어도 똑같이 떨리더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연애의 맛’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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