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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19.01.31 23:04

숀 측, '음원 사재기' 조사 결과 발표에 "억울한 마녀사냥... 많이 다쳤다"

▲ 숀 (DCTOM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았던 가수 숀 측이 문체부의 음원 사재기 조사 결과 공개 후, 억울한 마녀사냥으로 아티스트와 스태프들이 너무나 많이 다쳤다고 말했다.

숀의 소속사 DCTOM 엔터테인먼트는 31일 "당사는 지난해 숀의 ‘Way Back Home’과 관련해 억울한 여론몰이와 마녀사냥으로 인해 직접 문체부에 우리 음원과 관련해 진상을 규명해달라는 요청을 하였고, 그 결과에 대한 답변을 약 6개월만에 받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결론적으로는 우리 음원과 비교를 한 타 음원 간에 특정일 시간 패턴상에는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는 것과 사재기 행위에 대해 판단하기 어렵다는 답변이었다"라며 "특히 비교 대상 음원과 유사한 이용행태를 보였다는 결과가 부연설명 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누차 주장하였듯이 사재기를 비롯해 그 어떤 불법적인 행위도 하지 않았기에 그에 대한 단서나 증거가 나올 수 없는 것이고, 이번 문체부의 조사결과 역시 이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문체부에서 6개월에 걸쳐 조사를 했음에도 사재기에 대한 어떠한 증거나 직접적인 연관성을 찾지 못했고, 음원 유통사이트에서도 이상한 IP접속 행태가 없었다고 이미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하지 않은 잘못에 대해 아직도 증명해야 되는 지금의 현실이 너무나 개탄스럽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숀 측은 "우리 아티스트와 회사를 향해 계속해서 음해하고 모욕하는 행위들에 대해 더욱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히는 바"라며 "아무 근거 없이 무분별하게 마녀사냥을 하는 동안 우리 아티스트와 스태프들이 너무나 많이 다쳤다. 다시는 어떠한 뮤지션도 이런 억울한 마녀사냥으로 상처받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이번을 계기로 음원 시장이 더욱 투명하게 운영되고 인식이 변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측은 "데이터 분석만으로는 사재기 유무를 판단하고 결론을 내기는 어려웠다"며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 분석을 통해 조사를 진행했으나 개인정보보호법 때문에 개별 수요자들의 인적사항을 파악할 수 없었다"고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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