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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1.31 14:50

무릎 통증의 원인 반월상 연골 파열, 스포츠와 퇴행이 원인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최근 체력증진, 다이어트 등을 위해 취미로 스포츠 활동을 하는 이들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자신의 신체에 맞는 운동은 몸을 건강하게 만들고 신체회복을 돕지만, 너무 과도한 경우에는 무릎 통증을 유발하는 '반월상 연골 파열'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 반월상 연골 파열을 진단받는 환자가 많은 편이다.

▲ 노원 참튼튼병원 정재현 원장

반월상 연골이란 무릎의 관절 내측과 외측에 각각 위치해 있는 연골로써 이름처럼 C 모양의 반월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 관절 면에 가해지는 압력을 완화해 관절연골을 보호하며 관절액을 골고루 분포시킴으로써 윤활작용을 한다. 그러나 과도한 스포츠 활동이나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퇴행으로 인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다양한 증상을 일으킨다.

주요 원인은 과도한 스포츠 활동이 대표적이며, 평소 쪼그려 앉거나 무릎을 구부리는 자세를 자주 하는 경우, 무릎에 외상을 입는 경우,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 등이 있다.

보통 반월상 연골판 파열은 관절 간격에 따라 손상부와 일치하며, 점점 무릎이 붓고 통증이 심해져 움직임이 어려워지므로 증상을 일시적으로 여겨 방치하기보다는 병원에 내원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반월상 연골 조직이 느슨해지며 관절 안에서 표류하여 무릎의 잠김 현상이나 불안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노원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정재현 원장은 "초기라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와 같은 비수술적인 치료법을 통해서도 해결이 가능하다. 그러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 원장은 "반월상 연골 파열의 대표적인 수술법인 무릎 관절내시경 수술은 연골의 손상이 빠르게 진행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관절 상태가 심하게 악화되었으나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하기에는 아직 괜찮다고 여겨질 때에 고려해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무릎관절내시경은 특수기구를 삽입해 의료진이 직접 모니터를 보면서 치료하기 때문에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장비를 제대로 갖춘 병원에서 받는 것이 좋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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