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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1.30 17:33

쎌바이오텍 “유산균 발효여액, 한약재 부작용 완화시켜”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기업 쎌바이오텍이 연세대학교(원주) 산학협력단과 함께 시중에서 유통되는 대황, 피마자, 백수오, 맥문동, 도인 등 5가지 한약재를 대상으로 유산균 배양여액을 함께 투여한 결과, 대황과 피마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유산균뿐만 아니라 유산균을 발효할 때 나오는 발효여액이 한약재 복용 후 나타날 수 있는 설사, 장 질환 등 부작용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한약재 추출물을 섭취한 쥐의 분변에서는 한약재의 강한 황산화 작용으로 인해 유익균이 줄어들고 유해균이 늘어났지만, 프로바이오틱스 발효물과 함께 섭취시킨 쥐는 장내미생물 균총이 회복되는 경향을 보였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우리가 흔히 먹는 유산균 분말뿐만 아니라, 유산균을 발효할 때 나오는 발효여액이 강한 황산화 작용으로 인한 한약재의 부작용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쎌바이오텍은 현재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인 듀오락 스탑과 아이비에스를 비롯해 유산균 화장품 락토클리어 등 발효여액을 활용한 제품을 꾸준히 연구·개발 중이다. 특히 한약 복용이 장내 미생물 환경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에 착안해 지난해 4050세대를 겨냥한 한방용 ‘듀오락 오리엔탈 유산균’과 ‘듀오락 액티브 바이탈’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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