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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19.01.30 10:59

'세상에 이런일이', 미공개 X-파일 대공개... '2% 부족한 사연들'

▲ SBS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설을 앞두고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미공개 X-file이 대공개 된다. 또한 엉덩이 때려야 밥먹는 강아지, 축구선수 유니폼 수집가, 56년만에 재회한 쌍둥이 자매 이야기 등 다채로운 사연도 만나볼 수 있다.

♦ 엉덩이 犬 

별난 방법으로 밥을 먹는 강아지가 있다는 제보. 이 강아지는 무슨 이유에선지 밥그릇을 앞에 두고도 먹지 않는다. 이때, 주인이 다가가 엉덩이를 톡톡 쳐주자 신기하게도 밥을 먹기 시작한다. 엉덩이를 쳐줘야 밥을 먹는 견공, 쿠키(몰티즈, 6살)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쿠키는 머리를 쓰다듬거나 허리를 쓰다듬어도 먹지 않고, 오로지 엉덩이를 쳐줘야만 밥을 먹는다. 엉덩이를 쳐주기만 하면 주인 외에 낯선 제작진의 손길도 마다하지 않는다. 심지어 10여 분간 밥을 다 먹을 때까지 옆에 붙어 엉덩이를 쳐줘야 할 정도인 녀석의 별난 모습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 축구 선수 유니폼 수집가

순간포착 제작진이 SBS ‘붕어빵’에 성우 배한성 씨의 아들로 출연하여 축구에 빠진 고등학생의 모습을 보여줬던 배민수(28) 씨를 다시 찾았다.

그의 방안을 살펴보니 축구 유니폼들로 가득 차 있었는데, 이 모든 게 K리그 축구 선수들 유니폼이었다. 더 놀라운 건 가지고 있는 것 중 대부분이 선수들이 실착했던 유니폼이라는 사실이다. 민수 씨가 초등학교 시절 활약했던 레전드 선수의 유니폼부터 이동국, 안정환, 홍명보 등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태극전사의 유니폼까지 엄청난 콜렉션을 자랑한다.

10년 전, 고등학생 시절 국내 축구 리그의 매력에 빠져 경기를 보러 다녔다는 민수 씨는 선수 유니폼까지 모으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 성우 배한성 씨가 밝히는 아들 민수 씨 못 말리는 축구 사랑 이야기와 축구 레전드 스타와의 깜짝 만남까지 순간포착에서 확인해본다.

♦ 미공개 X-file

이번 주 순간포착에서는 2% 부족한 사연으로 미처 방송하지 못한 ‘미공개 x-file’을 전격 공개한다.

① 장갑만 보면 우는 베이비

장갑만 봤다 하면 공포에 질리는 20개월 아기가 있다? 제보를 받고 확인해보니 고무장갑, 면장갑, 가죽장갑 등 어떤 장갑이든 눈앞에 들이대기만 하면 울음보 터트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요상하고도 귀여운 아이의 모습에도 방송에 소개되지 못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② 매일 아침마다 찾아오는 알람 꿩

매일 아침 찾아와 문을 두드리는 불청객이 있다? 요청하지도 않은 알람을 자처하며 제보자의 잠을 방해하는 존재는 바로 꿩이다. 현관 유리를 두드리는 소리에 문을 열면 바로 도망가는 녀석이지만, 지치지도 않고 3개월간 같은 행동을 반복 중이라고 한다. 꿩에게서 편안한 아침 잠을 사수하기 위한 고민 해결 프로젝트를 만나본다.

③ 샘 속에서 45년간 살아남은 붕어

미스터리한 일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제작진. 샘터의 흔적만 남은 늪지대가 바로 문제의 장소였다. 오래 전, 가족이 식수로 사용하던 샘에 두세 마리의 붕어가 있었고, 제보자는 여섯 살쯤 마지막으로 붕어를 봤다고 했다. 그런데, 약 45년의 세월이 흐른 지난 2016년, 벌초를 위해 들린 옛 샘터에서 멀쩡하게 살아있는 붕어를 다시 목격했다는 것이다. 이 놀라운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방송에 나갈 수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④ 9년간 산에서 홀로 생존한 닭

몸보신을 위해 잡아먹으려고 했던 닭이 탈출했다? 필사의 도주 끝에 마을 뒷산으로 도망친 닭이 놀랍게도 그 산속에서 9년째 홀로 살아오고 있었다. 놀라운 닭의 생존기를 순간포착에서 확인해본다.

♦ 56년 만에 다시 만난 쌍둥이 자매

이번주 순간포착에서는 형언할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재회를 소개한다. 무려 56년 만에 다시 만난 이들은 어렸을 때 헤어졌다가 기적적으로 다시 만나게 된 일란성 쌍둥이 자매 김은화(58세, 언니) 씨, 김은숙(58세, 동생) 씨다.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시고 가난한 형편 탓에 자녀를 모두 키울 수 없었던 어머니는 눈물을 머금고, 쌍둥이 자매 중 언니를 부잣집에 입양 보냈다고 한다. 언니는 너무 어린 나이에 입양간 탓에 자기가 쌍둥이였다는 사실도 몰랐다고. 하지만 은숙 씨는 어머니로부터 이야기를 전해 듣고, 늘 마음 한편에 언니를 품고 있었다고 한다.

죽기 전에 한 번은 볼 수 있을까, 늘 고심하던 중 일터에서 누군가가 은숙 씨를 보고 아는 척을 했는데, 직감적으로 쌍둥이 언니의 지인임을 알아챌 수 있었다고. 우연한 만남이 이루어낸 기막힌 재회, 그 눈물겨운 상봉과 감동적인 사연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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