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9.01.30 10:59

연극 '뷰티풀 라이프'- '발칙한 로맨스',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분명한 이유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요즘 대학로에서 한창 공연중인 연극 '뷰티풀 라이프'와 '발칙한 로맨스'가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흥행 연극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연극'뷰티풀 라이프'와 '발칙한 로맨스'가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특별한 이유는 무엇일까.

▲ 연극 '뷰티풀 라이프' 공연 장면 (집컴퍼니 제공)

연극 '뷰티풀라이프'는 인생의 끝에서 삶의 무게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가슴을 따뜻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노부부가 중년부부, 20대 커플로 과거로 역행하며 그들의 감정변화가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관객들에게는 부부란, 또 진정한 사랑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뷰티풀 라이프'는 인생의 끝을 겨울로 표현해 장애를 가지고 있는 부인을 남겨두고 떠나야 하는 남편의 담담하면서도 미안한 모습을 그려낸다.

40대의 여름은 철없는 남편과 장애를 발견한 부인이 겪는 성장통을 보여줬고 20대의 봄은 오해로 인해 만나지 못했던 커플이 우연찮게 다시 만나면서 함께하는 풋풋한 모습을 그려내며 과연 인생이란 물음표를 한층 생각하게 만들었다.

이렇듯 연극 '뷰티풀라이프'는 노부부의 삶을 과거로 회상하며 그들이 어떻게 시간을 함께 보냈고 어떠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변하는 감정들을 무대 위에서 리얼하게 보여줘 관객들을 연극의 매력에 빠지게 만든다.

특히 출연 배우들의 싱크로율 100%의 뛰어난 연기와 공연 중 흘러나오는 80~90년대 친근한 가요들은 극의 스토리와 함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리며 관객들을 아련한 추억의 감동으로 젖어 들게 만들고 있다. 

연극 '뷰티풀라이프'는 쉽게 결혼하고 헤어지는 요즘 우리네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며 연극을 보는 내내 감동이라는 뭉클함이 가슴속 깊이 울림으로 다가오는 작품이다. 

연극 '뷰티풀라이프'가 연극을 보는 내내 감동이라는 뭉클함이 가슴속 깊이 울림으로 다가오는 연극이라면 '발칙한 로맨스' 는 사랑의 소중함, 그리고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드는 연극이다.  

▲ 연극 '발칙한 로맨스' 공연 장면 (집컴퍼니 제공)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그야말로 발칙한 연극 '발칙한 로맨스' 는 배우 김민교의 연출, 출연작으로 공연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던 작품으로 앙큼한 상상력과 유쾌한 대사들로 관객들에게 건강한 웃음과 즐거움,그리고 감동을 선사한다.

단순히 섹시와 코믹만 다루는 게 아닌, 아련한 첫사랑과의 이야기와 함깨 건강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게 이 연극의 특별함이다. 풋풋해도 결코 가볍지 않은 첫사랑의 느낌을 아련하게 추억하게 만드는 연극이 '발칙한 로맨스'다.

15년 전 고교 시절에 만난 수지와 봉필은 순수한 첫사랑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헤어진 첫사랑에게 만나자고 제의한 남자주인공 봉필과 첫사랑을 늘 그리워했던 여자주인공 수지의 만남.

봉필은 수지와의 이별 후 헐리우드로 건너가 세계적인 영화감독으로 성공했다. 그사이 이혼의 아픔을 겪고 아들을 부양하며 홀로 살고 있는 수지는 우연히 봉필의 소식을 접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한국에 잠시 머물게 된 봉필이 수지에게 만나자는 연락을 하게 되는데 봉필의 연락에 수지는 기뻐하지만,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잠시 갈등한다. 

출연배우들의 매력적인 연기와 더욱 발칙해진 연출력, 현실감 있게 꾸며진 무대장치는 '발칙한 로맨스'가 대학로 화제의 연극으로 사랑받는 분명한 이유를 말해주고 있다.

연극 '뷰티풀라이프'는 JTN아트홀 4관에서, '발칙한 로맨스'는 JTN아트홀 1관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