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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1.29 21:22

‘사람이좋다’ 김청, 18세 미혼모 母 얘기하다 눈물 “엄마 얘기만 하면 눈물이 나”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김청이 모친의 이야기를 꺼내다 눈물을 흘렸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80년대 청순의 아이콘 배우 김청이 출연했다.

이날 김청은 “엄마는 주위에 친구가 있어도 모든 오감이 나에게 집중돼 있다”며 “딸내미 해바라기”라고 자신의 모친을 소개했다.

이어 “내가 100일 때 아빠가 돌아가셔서, 엄마가 형제도 없이 혼자 아이를 키운 것이 짠하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김청의 모친은 17세 때 혼전 임신을 했으나, 집안의 반대로 결혼도 하지 못했다. 이후 김청의 부친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김청의 모친은 아이를 지키기 위해 여러 지역으로 도망 다니며 홀로 아이를 키웠다.

김청은 “내가 나이를 먹고, 여자가 되고, 어른이 돼보니 그 어린 나이에 아이 하나만을 바라보고 산다는 게 얼마나 고통스럽고 아프고 힘드셨을까 싶다”며 “엄마 얘기만 하면 눈물이 나려고 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닦았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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