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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9.01.29 15:14

[S종합] 이동욱X유인나 ‘진심이 닿다’, 세상에서 본 적 없는 로코 탄생 ‘법조계X연예계’

▲ 이동욱, 유인나, 손성유, 이상우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도깨비’의 이동욱, 유인나의 재회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은 드라마 ‘진심이 닿다’가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을 선보이며 시선을 모았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셀레나홀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동욱, 유인나, 이상우, 손성윤, 박준화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박준화 감독은 “‘진심이 닿다’는 제목처럼 내용 안에 진심이 닿을 만한 스토리로 꾸려져 있다”며 “화려했던 스타가 어떠한 스캔들로 이미지가 추락된 후 재기를 위해서 변호사 사무실에 위장 취업하는 이야기인데, 유인나가 맡은 오진심이 평범한 변호사 사무실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행복과 즐거움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질 것”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 이동욱, 유인나, 손성윤, 이상우 ⓒ스타데일리뉴스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오윤서(유인나 분)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 분)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 드라마다.

이동욱은 승소율 1위, 신뢰도 1위의 완벽주의 변호사로 커리어는 완벽하지만, 연애를 모르는 연애치 권정록으로 분한다. 이동욱은 츤데레의 면모를 선보이는 것과 관련 “다행히 감독님이 츤데레와 짜증의 선을 잘 조절해주신다. 감독님을 믿고 열심히 하고 있다”며 “실제 성격이 살갑고 마냥 다정한 것은 아니라 잘 소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심이 닿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동욱은 “전작의 성패와 상관없이 작품을 끝내고 스스로에게 느끼는 실망감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가 있었다”라며 “밝고 경쾌한 드라마를 하면서 힐링되길 바란다는 감독님의 말이 힘이 돼 출연하게 됐다. 많은 분들이 편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 이동욱 ⓒ스타데일리뉴스

이동욱은 드라마 ‘도깨비’에 이어 유인나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묻자 “‘도깨비’를 같이 해서 유인나와 알아가는 과정을 줄여서 편했다”라며 “호흡도 잘 맞고, 편하게 연기했다. 또 유인나는 내가 어떻게 연기해도 다 받아줄 거라는 믿음이 있다”라고 끈끈한 모습을 자랑했다.

이어 이동욱은 ‘도깨비’ 속 두 사람의 모습이 너무 강렬한 것과 관련 “‘도깨비’의 케미나 모습은 나에게 있어 영광이다. 내게 있어 소중한 작품이기 때문”이라며 “그걸 지우고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는 건 별개의 문제인 것 같다. 또한 ‘도깨비’를 기억하시는 분들에게 새로운 설렘을 드릴 수도 있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캐릭터가 확실히 다르기에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동욱, 유인나 ⓒ스타데일리뉴스

같은 질문에 유인나는 “‘도깨비’ 때 워낙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지금도 많은 관심을 보내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며 “이동욱과 내가 또 같이 나와서 ‘너무 비슷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보시면 그런 생각하지 않으실 것 같다. 캐릭터도 완전히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도깨비’ 때 이동욱 씨를 보고 멋있다고 하셨지만, 나는 저승이(이동욱 분)를 보며 멋있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그저 사랑스럽다, 안아주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멋있다. 심쿵하고, 꼼짝못하겠다라는 생각이 든다”며 “나의 이런 마음이 시청자들에게 전달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 유인나 ⓒ스타데일리뉴스

유인나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윤서(본명 오진심)을 맡아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인다. 유인나는 일명 ‘우주여신’으로 불리는 대스타 역할을 맡은 것과 관련 “안그래도 감독님과의 첫 미팅에서 ‘내가 용납되는 캐릭터를 해야 나도, 보시는 분들도 행복할 텐데 내가 우주여신 캐릭터를 해도 되나’라며 ‘대표 미녀 배우가 하셔야 하는 게 아니나’라고 여쭤봤다”라며 “그때 감독님이 ‘인나, 네가 가진 러블리함과 밝은 모습을 활용해 순수한 진심이를 그리려고 한다’고 말해주셨다. 그래서 ‘그렇다면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화려한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의상과 헤어스타일 등에 신경 쓰며 열심히 노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발연기를 연기해야 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냐는 물음에 “발연기가 어렵더라”라며 “발연기는 즉흥적으로 해도 쉽게 할 수 있는데, 이게 웃기거나 호감으로 보이기에는 어렵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더욱 열심히 연습했고, 많이 준비해간다”고 말했다.

▲ 이상우, 손성윤 ⓒ스타데일리뉴스

유인나와 이동욱 외에도 이상우는 금수저 출신의 훈남 검사 김세원을, 손성윤은 전 남자친구인 김세원(이상우 분)에게 자격지심을 느껴 이별한 걸크러시 검사 유여름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끝으로 유인나는 “‘진심이 닿다’는 로코의 정석이다”라며 “이렇게 재미있으면서 설렐 수 있는 드라마가 최근에 이 정도까지는 없었던 것 같다. 정말 재미있다”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 감독 또한 “세상에서 본적없는 로코 느낌이 있다”며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다. 이동욱과 유인나, 두 사람의 투닥거림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는 오는 2월 6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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