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1.29 00:35

[S종합] ‘동상이몽2’ 한고은♥신영수, 육아 체험과 함께 작별 인사 “소중한 시간이었다”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의 한고은, 신영수 부부가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하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소이현-인교진 부부, 한고은-신영수 부부, 안현모-라이머 부부 그리고 스페셜 MC로 가수 겸 배우 알렉스가 출연했다.

이날 한고은, 신영수 부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온 한고은의 조카들을 둘이서 돌보며 익숙지 않은 육아에 진땀을 흘렸다. 아이들을 데리고 집을 나서기 전 신영수는 “긴장돼”라고 말했고, 한고은은 “이제 전쟁의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한복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신영수는 한복을 입은 아이들을 민속촌으로 데려갔다. 

민속촌에 도착한 한고은의 조카들은 급격한 문화 차이에 당황한 모양새였다. 특히 나쁜 사람은 곤장을 맞는다는 걸 설명하자 아이들은 표정을 굳혀 지켜보는 MC들까지 걱정스럽게 했다. 이에 신영수는 생각만큼 즐거워하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그러나 마지막으로 찾은 눈썰매장에서 아이들은 미소를 되찾았다. 따뜻한 캘리포니아 출신의 한고은의 조카들은 눈을 보고 활짝 웃었다. 한고은과 신영수와 함께 눈썰매를 타며 즐겁게 나들이를 마무리했다.

집으로 돌아온 한고은, 신영수 부부는 조카와 함께 만두를 만들어 저녁 식사를 했다. 즐겁게 만두를 만들었지만, 별안간 한고은의 조카는 “만두를 먹지 않겠다”고 고백했다. 이에 한고은은 “하나도 안 먹을거야? 왜?”라고 물었고, 조카는 “안에 빨간 게 싫어요”라고 설명했다. 한고은은 침착하게 “그건 파프리카야. 파프리카 본 적 있어?”라며 “네가 좋아하는 스파게티도 빨간색이다. 빨간색이라고 다 나쁜 건 아니다”라고 설득했고, 이내 조카는 만두를 먹겠다고 했다. 이를 영상으로 지켜보던 한고은은 “갑자기 멘붕이 왔다”며 “말은 저렇게 하는데 속에 열불이 나더라”라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해 폭소케 했다.

이날 한고은은 작별 인사를 전했다. 한고은, 신영수 부부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된 것. 한고은은 “너무나 저에게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방송을 보신 분들이 ‘시집 잘 갔다’고 해주실 때 감사했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빈자리는 배우 정겨운 부부가 채울 예정이다.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안현모, 라이머 부부는 아침부터 헬스장을 찾아 함께 운동했다. 특히 근육질의 라이머는 고난도의 운동을 가볍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안현모는 “남편이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말랐었다. 별명이 멸치였다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라이머는 “운동을 하면서 몸이 고통스러워야 스트레스가 풀린다. 삶의 일부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안현모는 “나는 정말로 근육 있고 배에 왕(王)자가 있는 것에 별다른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라며 “심지어 집안일에 그 근육을 쓰지 않는다”고 일침했다. 라이머는 “항상 나에게 ‘마음에 근육을 키워라’라고 한다”고 말했다.

안현모는 운동을 즐기지 않았지만, 라이머의 지도 아래 열심히 운동했다. 안현모는 “하기는 싫어도 몸에는 좋은 활동이니까”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소이현, 인교진 부부는 이사한 소이현의 부모님 댁을 방문했다. 소이현과 두 살 차이가 나는 여동생은 소이현과 똑 닮은 여동생 부부의 얼굴도 공개됐다. 소이현의 동생은 소이현과 외모, 헤어스타일 그리고 목소리가 정말 비슷해 눈길을 끌었다.

MC 김구라와 김숙은 “특히 목소리가 정말 비슷하다. 똑같다”라고 말했고, 소이현은 “부모님과 인교진도 속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소이현은 “두 살 차이인데 나는 진짜 동생이 딸 같았다”라며 여동생을 유난히 아꼈다고 말했다. 소이현의 동생은 “언니가 아침에 옷부터 다 준비해서 입히고, 음식도 다해서 먹였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연애할 당시 통금 시간이 9시였는데, 언니가 8시부터 ‘어디야’라고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