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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1.28 11:31

강성훈, 연인 친오빠 명의로 팬클럽 운영... '폭로 인터뷰 공개'

▲ 강성훈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연인의 친오빠 명의로 팬클럽을 설립하고 운영해왔다는 사실이 폭로됐다.

A씨는 28일 일요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동생이 강성훈의 연인이며, 자신의 명의를 빌려줘 강성훈의 팬클럽 `후니월드`(사명 `포에버 2228`)의 서류상 대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후니월드`에 총 8천만 원을 투자했으나, 고작 890만 원을 돌려받았으며, 강성훈에게 빌려준 2천만 원 중 685만 원을 돌려받지 못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 탓에 A씨는 세금 체납 등의 문제로 신용불량자가 됐다고도 전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A씨는 자신의 명의로 개설해 `후니월드`에 대여해 준 통장에서 누군가 몰래 대출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돼 계좌 정지를 시도하자 강성훈이 직접 보내온 험악한 문자메시지까지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메시지에서 강성훈은 "둘 문제는 둘이 풀고 돈 입금해라. `후니월드`에서 손 떼라"라며 "그거 네 명의일 뿐 네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앞서 강성훈과 `후니월드` 운영자 B씨는 지난해 젝스키스 팬들에게 사기 및 횡령 혐의로 피소됐다. 젝스키스 팬 70여 명은 티켓 판매 수익금 등을 기부할 것처럼 속여 약 1억 원을 가로챘다고 주장,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한편 강성훈은 지난해 9월 대만 팬미팅 사기 의혹부터 팬클럽 기부금 횡령 의혹, 팬클럽 운영자와의 교제설, 전 매니저 가택침입 및 협박, 폭행 시비 등의 논란이 계속돼 젝스키스 팬들의 팀 탈퇴 요구에 따라 젝스키스에서 퇴출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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