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현재에도 과거와 다를 바 없이 어려운 시기가 오면 사주팔자나 손금과 같은 미래를 점치는 행위들이 관심을 얻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인지 사물인터넷이 현실화된 사회 속에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포세대’를 넘어 ‘오포세대’라 불리는 요즘 사람들 중 일부는 사주·관상이나 타로 등도 관심 갖는다. 

사람은 모두 다른 모습으로 태어나는데, 누군가는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운명은 타고나는 것이다’ 라고 말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관상이나 손금으로 그 운명을 내다보곤 한다.

한편에서는 이들을 두고 한심한듯한 시선을 보내기도 하고 관상성형이나 손금성형과 같은 것들이 이러한 사람들의 마음을 이용해 상술을 펴는 파렴치한으로 몰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시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
  
손금을 수상학(手相學)적으로 간략히 설명하면 기본적으로 중요한 3대선이 있는데 생명선, 두뇌선, 감정선이다. 그리고 그 외 금성대, 결혼선 등이 있다.

생명선은 손바닥의 엄지 부분에 부채꼴 모양의 곡선으로 건강과 수명을 상징한다. 생명선이 길고 짙다는 것은 건강하고 장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건강한 육체는 건강한 삶의 태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으므로 생명선이 진할수록 성격이 적극적이고 인내심과 생활력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두뇌선은 지식 선이라고도 하는데 생명선의 기시부에서 시작해 손바닥을 가로지르는 선으로 지능, 적성, 성격을 알 수 있다. 두뇌선이 직선형에 가까울수록 냉정하고 신중하고 논리적이어서 이공계열에 적합한 적성이며 곡선에 가까울수록 감성적이고 융통성이 많고 즉흥적이어서 인문계열에 적합하다고 유추할 수 있다.

감정선은 두뇌선 상방에서 손바닥을 가로지르는 선으로 사람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선이며 감정선이 직선일수록 솔직하고 감정표현이 직설적이며 곡선에 가까울수록 여성적이고 부드러우며 상대를 배려하는 성격이라고 알려져 있다.

아이미 김성민성형외과 김성민 원장은 “손금성형은 본인이 원하는 선을 뚜렷이 표현해주거나 더 길게 연장해주는 것이다. 대부분 생명선과 운명선, 성공선이 잘 나타나기를 원한다”며 “ 이를 기본으로 원하는 선을 추가로 더 뚜렷하고 길게 표현하는 것으로 손금성형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큰 수술을 앞두고 생명선을 굵고 진하게 하거나, 사업에 여러 번 실패한 후 재물이나 사업 관련 손금을 성형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손금성형이 분명 미래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확언할 수는 없지만,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 것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물론 지나치게 성형이나 부가적인 것에 집중하거나 의존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