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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1.25 17:41

겨울철 더 많이 발생하는 목디스크, 초기 증상과 치료법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가는 겨울에는 목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사계절 중 겨울철에 유독 목디스크, 목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는 이유는 추위를 견뎌내기 위해 목을 움츠리는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몸을 지속적으로 움츠리는 것은 목에 부담을 주고 목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 구리 참튼튼병원 오창현 대표원장

목디스크란 목을 이루고 있는 척추인 경추와 경추 사이 추간판(디스크)이 탈출하여 그 주변을 지나는 척추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발생시키는 질환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퇴행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잦은 스마트폰 사용과 잘못된 자세 등으로 20~30대 청년층에서도 자주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증상으로는 초기에 뒷목이 뻣뻣하고, 근육통을 느끼게 된다. 이에 많은 환자들이 단순한 피로현상이라고 생각하고 자가 찜질을 하거나 파스를 사용하면서 넘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시기가 지나면 만성적인 목 통증, 손가락 등 상체의 특정 부위에도 통증, 저림, 근력저하 증상을 일으켜 일상생활의 제한이 생기게 된다.

이에 구리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오창현 대표원장은 "목 통증, 목디스크 증상을 자각했다면 조속히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하게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오 원장은 "목디스크 치료는 초기에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환자의 증상이 심각한 상태이고, 지속적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다양한 비수술 치료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목디스크는 초기에 치료할수록 치료효과가 좋고, 치료기간도 단축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지체 없이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스트레칭을 하고, 바른 자세를 연습해보는 등 노력을 해야 한다"며 "치료를 받으면서도 전체적인 생활습관을 고쳐야 한다. 특히 잘못된 자세는 퇴행성 변화를 빠르게 촉진시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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