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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1.25 14:42

'母 채무 논란' 안정환, "어머니 언제 뵀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아"

▲ 안정환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이자 방송인 안정환이 모친 채무 불이행 보도에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25일 안정환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어머니께서 ‘아들 훈련, 양육’을 명목으로 빌리신 돈 중에 실제로 제가 받은 지원이나 돈은 한 푼도 없었다"며 "낳아주신 어머니이시지만 언제 뵀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가난한 형편에 운동에만 전념했지만, 그럼에도 확인을 거쳐 어머니께서 빌린 돈이 맞으면 모두 변제해드리고, 집을 팔고 연봉 전체를 쏟아부어 갚아드리기도 했다"며 과거 자신이 빌린 돈이 아님에도 모친을 대신해 갚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안정환은 "이 사실은 언론 기사뿐 아니라 수많은 관계자, 심지어 축구팬들도 알고 계시는 사실"이라며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실제 빌리지 않았는데 빌렸다며 돈을 요구하시는 분들도 많아졌다. 그때부터는 저도 제 가정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SBS 연예뉴스는 안정환의 모친이 사업가 이 씨에게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을 홀로 어렵게 뒷바라지하고 있다’며 금전적으로 도움을 요청, 이 씨는 안정환의 모친에게 1억 5000여만 원을 빌려줬지만 약 20여 년 간 받지 못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한편 같은 날 안정환의 소속사 측은 "상황 파악을 하고 대처를 해야 할 것 같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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