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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1.25 23:48

건강한 장 만들기, 금연-설탕-프리바이오틱스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균형 잡힌 장 속 환경은 건강의 필수 요소다. 장 속 유익균이 증식하여 유해균의 활동과 증식을 억제하는 상태를 ‘건강한 장’이라고 하며 장 속 세균 균형이 붕괴되어 유해균이 더 많아진 상태를 ‘건강하지 못한 장’이라고 한다. 유해균이 더 많아진 장은 비만, 염증, 각종 질환 등과 깊은 관련이 있다. 예를 들어 장 속에 비만을 일으키는 유해 세균 퍼미큐티스가 많아진다면 살이 쉽게 찌는 체질로 바뀌게 된다. 비만세균으로도 불리는 퍼미큐티스는 체내에 필요 이상의 영양분을 축적하려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양을 먹어도 장 속에 퍼미큐티스가 많다면 살이 더 쉽게 찌는 체질로 변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균형이 무너진 장 속 환경은 빠른 개선이 필요하다. 장 속 환경을 건강하게 ‘리셋’하기 위해 꼭 실천해야 할 수칙을 알아보자.

1. 금연

흡연만큼 백해무익한 것이 있을까. 흡연은 장 속 유익균에게도 악영향을 미친다. 장 내 유익균의 다양성을 파괴하기 때문이다. 각각의 균은 몸에서 하는 역할이 다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유익균이 많을수록 좋다. 다양한 종류의 보존을 위해 금연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2. 설탕 적게 먹기

우리의 혀는 정제된 설탕이나 인공 감미료의 맛에 중독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카린, 아스파탐처럼 단맛을 내는 감미료는 유익균의 양을 감소시켜 장내 세균의 밸런스를 붕괴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프리바이오틱스 섭취 도움

장 속 환경을 리셋하는 것은 ‘유익균의 증식을 촉진해서 유익균이 우세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장 의학 전문가들이 장내 유익균을 늘려줄 수 있는 프리바이오틱스의 꾸준한 섭취가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식이섬유와 같은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익균에 의해 분해되는 발효 과정을 거치며 장내에 이로운 영향을 준다. 장내 유익균의 증식과 활동을 촉진하여 비만세균 퍼미큐티스와 같은 유해균을 억제할 수 있다. 프리바이오틱스의 일종인 프락토올리고당은 섭취한 지 4일 만에 장내 비피더스 균의 수를 15배로 증가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리바이오틱스 섭취 시 아연, 셀레늄의 조합을 추천하고 있다. 특히 셀레늄의 경우 노화를 유발하는 유해산소를 차단해주기 때문에 비만 예방을 위해 프리바이오틱스를 먹는 소비자들이 우려하는 ‘다이어트 노화 현상’을 예방해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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