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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1.24 15:25

[S종합] ‘바벨’, 파격적인 '19금 첫 방송'... 고차원의 ‘격정멜로’로 시청자 매료시킬까

▲ '바벨' 출연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바벨’이 사실적이고 리얼한 감정 표현을 위해 1회부터 4회까지 19금 방송을 할 예정인 가운데, 시청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셀레나홀에서 열린 TV CHOSUN 주말드라마 ‘바벨’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박시후, 장희진, 김해숙, 김지훈, 장신영, 송재희, 임정은, 윤성식 PD가 참석했다.

이날 윤성식 PD는 “개인적으로 절절한 멜로 드라마를 연출하고 싶은 욕구가 있었는데, 처음 바벨을 접하고 유혹당했고, 만들어 가면서 자신감이 솟았다”라며 “무척 좋은 배우들이 모여 최선의 연기로 임해주셔서 작품의 완성도가 좋아지고 있다. 자신 있게 선보일 수 있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 드라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는 드라마를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 박시후 ⓒ스타데일리뉴스

‘바벨’은 복수를 위해 인생을 내던진 검사와 재벌과의 결혼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진 여배우 한정원(장희진 분)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박시후는 다혈질에 불같은 성격을 가진 신문기자 출신의 검사 차우혁을 맡았다. 박시후는 “냉철한 카리스마가 있는 검사 역할을 맡아 차갑고 무거운 남성적 매력을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시청자 여러분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격정멜로의 주축을 담당하게 된 것과 관련 “격정멜로 장르는 처음인데 여배우와의 호흡이 중요하더라”라며 “첫 녹화부터 키스신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덕분에 많이 친해졌다”라고 상대 배우 장희진과의 호흡을 자랑해 시선을 모았다.

▲ 장희진 ⓒ스타데일리뉴스

이에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에서 대그룹 며느리가 된 한정원으로 분한 장희진은 박시후와 김지훈과의 호흡에 대해 “좋은 기억은 시후 오빠랑 많이 찍고 있다”며 “지훈 오빠와는 촬영 전날 잠이 안 올 정도로 웃기다”라고 말했다.

김해숙은 정치가의 장녀이자 거산 그룹 태병찬 회장의 부인 신현숙을 연기한다. 김해숙은 강렬한 캐릭터를 맡은 것과 관련 “사연과 비밀을 많이 가지고 있는 인물을 맡았다”며 “새로운 작품을 만나면 흥분되지 않나. 굉장히 다른 모습을 보이게 돼 설렌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기업의 안주인으로서 아들에 대한 그릇된 애정을 가진 욕망의 화신으로 변하게 된다. 욕망의 끝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 김해숙 ⓒ스타데일리뉴스

김지훈은 살아남기 위해 이빨을 감추고 살아온 태병찬 회장의 혼외자식 태민호로 분한다. 그는 “태민호는 불운한 성장 과정에 따라 악마성을 내재하게 된 인물”이라며 “악마적인 모습이 야망으로 표출된다. 드라마에서 찾아보기 힘든 강렬한 악역이어서 매력을 느꼈다”라고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소개했다.

악역을 어떻게 소화했냐는 질문에 김지훈은 “‘나는 악마야’라고 생각하며 연기했다. 절대적인 압도감을 표현해내고자 열심히했다”라며 “잘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절대적으로 감독님을 믿고 촬영 중이다”라고 전했다.

▲ 김지훈 ⓒ스타데일리뉴스

장신영은 재벌 3세와 정략 결혼했으나 3년 만에 성격 차이로 이혼한 태병찬 회장의 장녀 태유라를 연기한다. 장신영은 “오랜만에 이런 자리라 긴장된다. 열심히 찍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송재희는 소심하고 유약한 마마보이인 거산 그룹의 장남 태수호를, 임정은은 수호(송재희 분)와 정략결혼한 언론재벌계의 손녀 나영은을 연기한다. 임정은은 “육아를 하는 동안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바벨’에 대한 시놉시스를 받은 뒤 매력적이고,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는 인물이라 흔쾌히 하겠다고 말했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 임정은, 송재희 ⓒ스타데일리뉴스

‘바벨’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박시후는 “‘바벨’은 공중파에서 접하기 힘든 드라마다”라며 “특히 드라마가 19금으로 시작해 더욱 기대된다. 시청자분들도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1회부터 4회까지 19세 관람 불가로 방송되는 것에 대해 윤 PD는 “사실적이고 리얼한 장면이 필요했다”며 “감정을 표현하는 데 있어 극적인 요소가 필요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TV CHOSUN 주말드라마 ‘바벨’은 오는 27일(토)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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