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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19.01.23 22:16

[S종합] ‘2019 가온차트어워즈’ 아이콘, 3관왕 영예... 세븐틴·블랙핑크·트와이스 2관왕

▲ '2019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2019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에서 그룹 아이콘이 1월의 디지털음원 부문 올해의 가수상, 올해의 롱런음원상, 올해의 음반제작상까지 차지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제8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으며, 김종국과 모모랜드 낸시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아이콘은 1월의 디지털음원 부문 올해의 가수상부터 롱런음원상, 음반제작상 총 세 부문에서 수상하며 여러 차례 무대에 올랐다.

롱런음원상을 받은 뒤 아이콘 비아이는 팬들에게 가장 먼저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여러분으로 인한 영감으로 만든 곡으로 한 해 동안 사랑을 받아 영광”이라고 말한 뒤 “또 어린 친구들에게도 고맙다고 인사하고 싶다. 잠시라도 그 친구들의 기억 속에 남을 수 있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초통령’이라는 수식어를 만들어준 어린이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마지막 부문인 올해의 음반제작상을 받자 비아이는 “'뉴키즈'라는 음반이 나오기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넘어짐도 있었지만, 넘어짐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긍정적인 기운으로 나아갔는데, 거기에는 스태프들의 힘이 있었다”라며 "스태프들이 많은 노력과 땀, 눈물을 흘렸기에 나온 앨범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콘과 앨범을 함께 만들어간 스태프들은 “쉼없이 달려온 아이콘 멤버들에게 감사하다. 뒤에서 더욱 서포트하도록 하겠다”, “'사랑을 했다' 때 아이콘 멤버들을 처음 봤는데, 1년 동안 함께 성장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지지해주시는 아이코닉에게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2019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방송 캡처

세븐틴과 블랙핑크 그리고 트와이스는 2관왕을 차지했다. 세븐틴은 올해의 핫퍼포먼스상과 월드 한류스타상을 받으며 글로벌한 인기를 증명했다. 월드 한류스타상을 받은 세븐틴 승관은 "부담감과 무게감이 느껴지는 상을 받아 얼떨떨하다"라며 "오늘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시상식 문구가 멋지고, 공감이 가더라. 모든 아티스트 분들이 올해도 다 같이 힘내서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으쌰으쌰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블랙핑크는 히트곡 ‘뚜두뚜두’로 6월의 디지털음원 부문 올해의 가수상을, 멤버 제니의 솔로곡 ‘SOLO'가 11월의 디지털음원 부문 올해의 가수상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11월의 상을 받기 위해 홀로 무대에 오른 제니는 "'솔로'라는 곡을 통해 듣는 분들이 존재만으로도 빛난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제니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트와이스의 저력도 대단했다. 4월과 7월의 디지털음원 부문 올해의 가수상을 휩쓴 것. 트와이스 사나는 7월의 상을 받은 뒤 “여름 콘셉트를 꼭 해보고 싶어서 나온 트와이스의 첫 썸머송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좋은 노래로 좋은 추억 남겨준 팬들, 멤버들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2019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방송 캡처

단 한 번 받을 수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큰 신인상은 총 4팀에게 돌아갔다. 음원 부문 신인상은 (여자)아이들과 김하온이, 앨범 부문 신인상은 아이즈원과 스트레이 키즈가 수상했다. 

음원 부문 신인상을 받은 래퍼 김하온은 "연속되는 우연과 운명이 저를 이곳으로 이끌었다고 생각한다. 영광이라는 말밖에 안 나온다. 모든 영광을 프로듀서 그루비룸에게 돌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으며, 앨범 부문 신인상을 받은 스트레이 키즈는 ”저희의 음악을 듣고 위로받았다는 팬들의 말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2019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방송 캡처

오프라인 앨범 부문 올해의 가수상은 두터운 팬덤이 확보된 남성 그룹이 휩쓸었다. 1분기는 워너원, 2·3분기 방탄소년단, 4분기 엑소까지 세 그룹이 앨범 부문의 상을 수상해 보이그룹의 파워를 실감케 했다. 그러나 세 팀 모두 이날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에 불참해 아쉬움을 더했다.

이밖에도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는 무대 위에서 빛나는 아티스트 외에도 작사가상, 작곡가상, 코러스상, 실연자상, 스타일리스트상, 커리어그라피상 등을 수상해 시선을 모았다.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는 지난 한 해의 가온차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음악 시장을 결산하고,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가수와 음악업계 종사자가 참석하여 서로 축하하고 격려하는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한편 ‘제8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는 오후 7시부터 채널 엠넷(Mnet)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온라인은 Vlive, U-NEXT에서 시청 가능하다.

 

‘2019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수상 명단

음원 부문 신인상: (여자)아이들, 김하온
앨범 부문 신인상: 아이즈원, 스트레이 키즈
디지털음원 부문 올해의 가수상
: 1월-아이콘, 2월-로이킴, 3월-빅뱅, 4월-트와이스, 5월-볼빨간사춘기, 6월-블랙핑크, 7월-트와이스, 8월-레드벨벳, 9월-임창정, 10월-아이유, 11월-블랙핑크 제니
오프라인 앨범 부문 올해의 가수상
: 1분기-워너원, 2분기·3분기-방탄소년단, 4분기-엑소
월드 루키상: 모모랜드, 더보이즈
올해의 핫퍼포먼스상: 세븐틴
올해의 해외 음원상: Camila Cabello
올해의 파퓰러 싱어상: 장덕철
올해의 발견상: 벤(발라드 부문), 펀치(R&B 부문)
올해의 롱런음원상: 아이콘
올해의 작사가상: 서지음
올해의 작곡가상: 테디
올해의 코러스상: 전재희
올해의 실연자상: 김미정, 심상원
올해의 스타일리스트상: 지은
올해의 커리어그라피상: 손성득
K-POP 공헌상: 방탄소년단
월드 한류스타상: 세븐틴
올해의 음반제작상: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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