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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9.01.23 09:24

연극 '왕복서간往復書簡: 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 에녹- 주민진- 신의정- 진소연 등 캐스팅 공개

▲ 연극 '왕복서간往復書簡: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 캐스팅 (벨라뮤즈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화제의 연극 '왕복서간往復書簡: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50만 독자를 매료시키며 일본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확고한 팬덤을 구축한 스타 작가 ‘미나토 가나에’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왕복서간往復書簡: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은 중학교 시절 동창이자 지금은 오래된 연인 사이인 ‘준이치’와 ‘마리코’가 편지를 주고받으며 15년 전 발생한 사건의 진실을 밝혀나가는 독특한 형태의 서스펜스 작품이다.

데뷔와 동시에 ‘서점 대상’을 수상하는 일본 초유의 기록을 세우며 '십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작가', '인간의 마음을 해부하는 예리한 관찰력의 소유자'등 쏟아지는 찬사를 받고있는 원작자 ‘미나토 가나에’는 소설 '왕복서간往復書簡'에서 편지로만 전개되는 3편의 에피소드를 선보였는데, 이 중 첫 무대화를 앞두고 있는 ‘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은 잘 짜여진 구성과 팽팽한 긴장감 속 간결하고 차가운 문체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따라서 제작사측은 원작에 대한 이해와 작품 속 캐릭터에 부합하는 캐스팅을 위해 연극 뮤지컬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기존 배우들 외에 공개 오디션을 통한 신인배우 발굴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최적의 캐스팅을 완성했다. 

먼저 중학교 시절 화재 사건으로 사고 당시의 기억을 잃은 ‘마리코’役에는 뮤지컬 ‘난쟁이들’, ‘이블데드’, ‘사의찬미’, 연극 ‘뜨거운 여름’등에서솔직하고개성넘치는 연기로호평을 받은 믿고 보는 배우 ‘신의정’과tvN '진심이 닿다', ‘오피스워치’에 연이어 캐스팅되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떠오르는 신예 ‘진소연’이 캐스팅되었다.무대와 브라운관, 스크린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력을 인정받는 실력파배우들인 만큼 편지를 통해 15년 전의 진실에 다가가는미세한 감정의 변화를섬세하게표현해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 연극 '왕복서간往復書簡: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 캐스팅 (벨라뮤즈 제공)

‘마리코’의 오래된 연인으로 한없이 부드럽고 자상한모습 뒤 어딘가 차가워보이는 ‘준이치’ 役에는 배우 ‘에녹’과 ‘주민진’이 캐스팅 됐다. 뮤지컬 ‘랭보’,’붉은정원’, ‘베니싱’, 연극 ‘용의자X의 헌신’에서 깊이있는 내면 연기를 보여주었던 배우 ‘에녹’이 특유의 이성적이고 냉철한 연기 안에 내재된 부드러움을 보여줄 예정이며, 뮤지컬 ‘더픽션’, ‘베니싱’연극’밀레니엄 소년단’등 참여하는 작품마다 밀도 있고 안정적인 연기로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주민진’이 같은 듯 상반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리코’와 ‘준이치’의 어린 시절을 연기할어린 ‘마리코’와 어린 ‘준이치’役에는 영화 ‘복수는 나의 것’에서 강렬한 내면 연기를 보여주며 영화와 드라마, 연극 무대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아역배우 출신의 ‘한보배’와 500대 1이라는 치열한 오디션 경쟁을 뚫은 ‘안재현’이 캐스팅 됐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안재현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캐릭터 해석을 보여주는 실력파 기대주이다. 어린 ‘마리코’와 어린 ‘준이치’의 급우 ‘가즈키’와 ‘야스타카’役에는 부드러움 속 강인한 면모가 돋보이는 ‘황성훈’과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후 오랜만에 무대에 오르는 ‘임종인’이 공개 오디션을 통해 합류하게 됐다.
 
‘마리코’ 役으로 작품에 합류하게 된 배우 ‘신의정’은“‘미나토 가나에’ 작가의 소설을 좋아하는 팬으로 제작 발표때부터 관심을 가졌던 작품이다. 이렇게 출연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 좋은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만들어 갈  과정이 너무 설레고 떨린다” 며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준이치’ 役의 배우 ‘에녹’ 역시 “서간문으로만 구성된 보기드문 작품이라는 것과 창작 초연이라는 것에 큰 매력을 느꼈다.원작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을 바탕으로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연극 '왕복서간往復書簡:십오년뒤의 보충수업'은 뮤지컬 '붉은 정원', 'heshe태그:그와 그녀의 태그',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등을 선보였던 문화 컨텐츠 기획, 제작사 벨라뮤즈㈜가 제작하며, 연극 ‘손’, ‘헤라, 아프로디테’,‘산책하는 침략자’, ‘대한민국 난투극’에서 독창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연출 ‘이기쁨’과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줄리엣과줄리엣’을 통해 작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 ‘한송희’가 각색으로 참여해 웰메이드 창작 연극의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극 '왕복서간往復書簡:십오년뒤의 보충수업'은 오는 4월 2일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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