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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19.01.23 09:05

[S톡] 정재영-김남길, “남길이 마이 컸다” “행님 원래 키는 제가 컸습니다”

▲ 정재영-김남길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정재영과 김남길 영화에서 11년 만에 재회, “남길이 마이 컸다” “행님 원래 키는 제가 컸습니다” 라는 영화 ‘친구’의 명장면을 패러디한 대사를 주고 받을 것 같은 모습이 떠올리게 한다.

2008년 개봉돼 뜨거운 관심을 받은 ‘강철중: 공공의 적 1-1’에서 조직의 보스와 오른팔로 만났던 정재영과 김남길이 11년 만에 두 번째 연기 호흡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 ‘기묘한 가족’에서 막강한 코믹 형제로 등장 탄탄한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기묘한 가족’에서 위기가 생기면 말보다 족발당수를 먼저 날리는 행동대장 ‘준걸’ 역의 정재영과 가장 먼저 좀비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각종 권모술수를 발휘하는 브레인 ‘민걸’ 역의 김남길은 형제이지만 정반대의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두 사람은 영화 속에서 사사건건 부딪히는 앙숙 케미부터 가족이 위험에 처했을 때 발휘하는 끈끈한 콤비 플레이까지 찰떡 호흡으로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정재영은 “김남길과는 평소에도 자주 만나는 사이이다. 호흡을 따로 맞출 필요가 없을 정도로 잘 맞았다”고 밝혀 김남길과의 더할 나위 없었던 환상의 호흡을 기대케 하고 있다.

김남길 역시 “호흡에 대해서는 두 말하면 잔소리일 정도였다. 특히 정재영 선배의 배려 덕분에 더욱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정재영과 11년 만에 같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남다른 소감을 말했다. 

정재영과 김남길은 ‘기묘한 가족’을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콤비 플레이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활력 넘치는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묘한 가족’은 2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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