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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1.22 21:30

‘사람이좋다’ 박찬호, 은퇴 후 세 딸과 즐거운 시간 “설거지 메이저리거”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박찬호가 세 딸 그리고 아내와 함께 보내는 즐거운 일상이 공개됐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1994년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야구계의 살아있는 전설 박찬호가 출연했다.

이날 박찬호는 첫째 딸과 미국 유명 요리학교를 졸업한 요리사 아내가 만든 식사를 맛있게 먹으며 많은 대화를 나눴다. 이후 설거지를 도맡았다. 그는 “제가 해야 빨리 끝난다. 아내는 종일 부엌에 있었지 않나”라며 딸에게 “나는 설거지 메이저리거”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어 박찬호는 막내딸 목욕을 도맡았다. 박찬호는 “사회에서는 영웅인데 집에서는 머슴이다”라고 말했다.

날이 밝자 박찬호는 첫째 딸, 둘째 딸과 함께 아침 일찍 동네 한 바퀴를 뛰었다. 박찬호는 “1월 1일에 가족 모두 등산을 갔다. 그때 새로운 걸 해보자고 해서 실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첫째 딸 박애린 양은 아빠와의 아침 운동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일어날 때는 힘든데 잠도 깨고, 몸도 가벼워지고 힘도 세진다”고 만족한 모습이었다.

박찬호의 아내 박리혜 씨는 “은퇴 후 여유도 있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져서 좋다”라며 “이렇게 해줄 수가 있을 때가 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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