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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1.22 15:40

기온 떨어질수록 전립선염 주의

▲ 이지스 강남점 한의원 최찬흠 원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요즘같이 추운 날씨가 되면 전립선염 환자들은 더욱 긴장이 될 수 밖에 없다. 평소에는 조용했던 전립선염 증세가 기온이 낮아지면서 전립선의 일부를 구성하는 평활근이 심하게 긴장하면서 전반적으로 신체의 면역력도 저하되어 더욱 증상이 심해지게 된다.

전립선 혹은 전립선 주위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여 배뇨지연, 하루에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 피가 섞인 혈뇨, 야간뇨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 질환은 세균성, 비세균성 그리고 급성과 만성에 따라 4가지의 군으로 구분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앞서말한 빈뇨나 요절박, 급성요폐, 배뇨장애 등의 여러 가지 증세가 발생하고 배뇨 시 통증이나 회음부, 허리, 성기 바깥 부근의 통증 및 불편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 외에도 조루나 발기부전의 증상이 나타나는 성 기능 장애도 동반하며 정신적인 우울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이 질환이 발생하는 원인은 현재까지 밝혀진 것이 없지만 세균성 전립선염은 대부분 대장균이 요도로부터 상행감염을 야기하거나 전립선으로 역류하는 경우 발생한다. 그에 비해 비세균성 전립선염은 해부학적 혹은 기능적 배뇨장애를 원인으로 꼽을 수 있고 그 외에도 골반부위의 손상이나 신경학적 손상, 스트레스, 자가면역질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지스 강남점 한의원 최찬흠 원장은 “전립선이란 남성의 생식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인 만큼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이를 방치하고 치료를 미루게 되면 성기능 장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또 호전되었다고 하더라도 거기서 끝이 아니라 완치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임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이어 “이 질환은 재발율도 높기 때문에 생활습관도 바로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장시간 앉아서 업무를 보거나 게임을 하는 습관이나 소변을 참는 행동 등은 전립선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피해주어야 하며, 틈틈이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해주는 것이 도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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