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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영화
  • 입력 2019.01.22 10:22

[S톡] 류준열 VS 이동휘, 예상 깬 반전 캐릭터 기분 좋은 경쟁

▲ 이동휘-류준열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어제는 친구였지만 조만간 경쟁자로 만나게 된 류준열과 이동휘의 예상을 깬 반전 캐릭터가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겨울이면 스테디셀러처럼 방송되는 ‘응답하라 1988’에서 ‘쌍문동 독수리 오형제’ 김정환(류준열 분)과 류동룡 (이동휘 분)으로 뜨거운 우정을 나눴던 이들이 2019년 1월 극장가에서 경쟁자로 만나 흥행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들이 출연하는 영화 ‘뺑반’과 ‘극한직업’은 형사들이 주인공으로 류준열과 이동휘 모두 형사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응팔’만이 아닌 다양한 작품에서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반전 캐릭터이자 마치 옷을 바꿔 입은 양 상대방의 전매특허 캐릭터를 맡아 기분 좋은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23일 개봉하는 ‘극한직업’에서 이동휘는 극중 마약반의 고독한 추격자 ‘영호’ 역을 맡았다. 치킨집이 뜻밖의 대박을 터뜨려 장사에 여념이 없는 마약반 멤버중 유일하게 정신줄을 붙잡고 맞은편 범죄 조직 아지트를 주도면밀하게 살피며 수사에 매진하는 캐릭터.

주로 능청스러운 캐릭터를 맡아 코믹함을 선보인 이동휘가 ‘진지’라는 매력을 더하기 위해 단벌신사나 다름없는 의상은 물론이고 검게 그을린 얼굴에 수염까지 기르며 어디에 섞여도 눈에 띄지 않는 마약반의 ‘프로잠복러’로 변신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류준열은 30일 개봉하는 ‘뺑반’에서 뺑소니 전담반의 에이스 순경 ‘서민재’ 역을 맡았다. 감이 좋은 경찰로 수사를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 스타일. 특히 예민한 감을 토대로 사고의 진실을 밝혀내는 촉을 발휘, 색다른 연기를 선보인다.

류준열 역시 강한 사명감으로 열혈 수사를 펼치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가죽 재킷, 안경, 덥수룩한 머리 등 소품과 스타일링까지 완벽하게 갖춰 관객들을 캐릭터에 빠져들게 할 작정이다.

변신에 변신을 꾀한 이동휘와 류준열이 보여줄 경찰 캐릭터가 관객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관심이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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