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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1.18 18:11

불임 치료 개선 도움 한방치료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임신을 준비한지 1년이 넘었는데 아기 소식이 늦어지고 있다면 보다 건강한 임신을 위해 체계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만 35세 이하의 건강한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성생활을 했는데도 1년 이내에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 불임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보통 건강한 남녀는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성생활을 한다면 80~90%가 1년 내에 임신을 하게 된다. 

▲ 창원 이레생한의원 김미라 대표원장

하지만 불임증의 가능성이 있는 나머지 10~15%의 경우에도 임신이 안 된지 1년이 지났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수정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임신이 잘 되지 않는 원인을 찾아 적극적인 치료를 실시하면 원하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창원한의원 이레생한의원 김미라 대표원장은 “’불임’이라는 단어 때문에 불임증을 진단 받으면 임신이 불가능한 것으로 이해하는 환자들이 많다. 하지만 불임증은 의학적인 상담이 필요한 일시적인 난임 상태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보다 정확하다"고 밝혔다. 

불임 원인으로는 여성의 경우 배란장애, 자궁관(나팔관) 폐쇄, 자궁 구조의 이상, 난관결찰술 등 피임 시술 과거력,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난소난소 등의 질환이 있으며, 남성의 경우 고연령과 흡연, 음주, 비만를 비롯해 정자 이상의 원인이 되는 정계정맥류, 고환관련 질환 또는 과거 수술 경험의 과거력, 약물복용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불임 검사는 반드시 부부가 함께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불임은 대부분 여성의 문제로만 여기는 경우는 많았지만, 실제 불임의 원인은 남성과 여성 각 40% 정도로 알려져 있다. 또한 경우에 따라 부부 모두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으며, 그 외 의학적으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기능성 불임도 전체 불임의 2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불임 치료법으로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등을 선택하는 부부도 증가하고 있는데, 태아와 산모 모두 건강한 임신을 진행하려면 사전에 한방치료를 통해 난소기능 및 자궁기능을 강화해 건강한 착상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침치료가 난소기능이 저하된 시험관 시술의 성공률을 높인다는 사실은 과학적인 논문을 통해서도 그 효과가 입증됐으며, 시험관 시술 전 사전 한방치료 시 자궁에 쌓인 독소제거, 혈류순환개선, 배아질 개선, 유산감소, 배란율 증가, 자궁내막 상태 개선 등을 통해 시험관시술의 성공률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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