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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피플
  • 입력 2013.07.04 20:23

이효리 결혼 공식 인정, "예쁘게 알리고 싶었지만 이렇게 된 거 잘 해보겠다"

팬까페에 글 남겨, "생각할 시간 필요해 공식 발표 미뤘던 것"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이효리가 이상순과의 결혼을 공식 인정했다.

이효리는 4일 자신의 팬까페 '효리투게더'에 "결혼하는 것 맞다"라며 결혼을 공식 인정했다.

이효리는 "결혼하는 것 맞다. 9월쯤에 하는 게 좋겠다고 서로 얘기만 했고 부모님께도 말씀 못 드린 상태다. 상견례나 청첩장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이효리가 이상순과의 결혼을 팬까페를 통해 공식 인정했다(EBS 제공)

공식 발표를 미룬 이유에 대해 이효리는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다. 참 때가 되서 예쁜 방식으로 알리고 싶었는데 우리 팬들에게는 미안하다. 기왕 이렇게 된 거 이제 잘 준비해서 잘 해보겠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어제 보도가 나가고 많은 추측성 기사와 측근이라는 이름 하에 많은 이야기들이 퍼진 걸 보았다. 그 와중에 부모님과 지인들에게도 기자들이 찾아가고 참 여러모로 민폐를 끼친 것 같다. 모든 게 확실했지만 내 입으로 알리고 싶었는데 항상 그랬듯이 쉽지가 않다"며 결혼 보도에 대한 심정을 전했다.

한편, 3일 오후 이효리와 이상순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지만 측근들마다 서로 다른 이야기가 나와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효리와 이상순이 9월 1일 제주도에 있는 이효리의 별장에서 가족과 몇몇 지인만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결혼식을 올리며 그 별장이 이효리의 살림집이 될 것이라는 게 결혼식 보도의 대략적인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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