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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홍기성 기자
  • 영화
  • 입력 2013.07.05 04:41

배우 배정화, 영화 ‘콘돌은 날아간다‘ 주인공 수현역 '호연'

감정을 절제하면서 흐름을 잘따라간 배우

▲ 영화 ‘콘돌은 날아간다‘ 수현역 출연에 출연해 호연한 배정화
[스타데일리뉴스=홍기성 기자] 영화 ‘콘돌은 날아간다’가 (감독 전수일) 개봉한지 한달을 넘기면서 영화에서 조재현과 열연한 신인연기자 배정화가 대중들의 주목을 받고있다.

첫 스크린의 주연작으로 대선배 조재현과의 연기흐름에 잘 맞추며 감정선을 보여줌은 물론, 9분간의 롱테이크로 찍은 베드신과 영화에서 쉽게 보여주기 힘든 파격적인 전라 노출을 감행해 대중들을 놀라게 했다.

배정화가 그렇게 연기에 몰입을 하게 된 배경은 그동안 배움과 작품을 쉬지않고 매달린 힘이라고 볼 수 있다. 배정화는 동국대학교 연극과 재학중 학교워크숍 작품을 단한편도 쉬지 않고 참여했다. 졸업 후에도 꾸준히 배우로서 작품 활동을 하며, 동국대학교 대학원에 입학한 후에도 연기수업과 이론수업을 병행하며 열정적으로 자신을 단련했다.

이번 작품은 연극 작품에 매달리면서 공부를 하던 시간에 전수일 감독님 영화 시놉시스를 받고 보게 된 오디션에서 조재현 선배님과 함께 ‘콘돌은 날아간다‘ 주연이 되었다.

배정화는 소감으로 “수현역의 노출신이 부담되지 않을 정도로 힘이 느껴진 작품이었다. 베드신의 수위에 대해서도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 그 순간만큼은 몰입해서 촬영했고, 영화를 통틀어서 가장 편안한 상태로 집중했던 신이었던 것 같다”고 말한다.

▲ 출처:'콘돌은간다' 예고편 캡처
영화 ‘콘돌은 날아간다’는 깊은 상처로 얼룩진 이들이 풀어내는 치유를 향한 몸부림과 인간의 내면적 갈등 과정을 그려낸 영화로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이어 제29회 하이파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호평받았다. 성당 안팎에서 가족처럼 지내던 소녀의 죽음에 연루된 한 사제가 예상치 못한 정신적인 시련을 겪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대중들의 영화 평가는 찬반으로 엇갈렸지만 선굵은 모습으로 열연한 배우 배정화가 눈길을 끈다. 앞으로의 연기활동을 주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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