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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음악
  • 입력 2019.01.18 09:11

[S톡] 박효신, ‘너의 노래는’ 나의 감동

▲ 박효신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박효신의 잔잔하지만 묵직한 마음과 음악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물했다.

1999년 정규 앨범 ‘해줄 수 없는 일’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 벌써 만 20년차 음악인 활동을 하고 있는 박효신은 지난밤 방송된 JTBC ‘너의 노래는’을 통해 가수 활동을 하며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고 한층 깊어진 감성으로 다양한 노래를 들려주며 시청자들을 잠 못 들게 했다.

조용하지만 어느 예능 프로와는 다른 몰입감을 보여준 ‘너의 노래는’ 시대를 초월해 사랑을 받았던 노래의 탄생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작곡가 겸 음악감독 정재일의 시선에 따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 

첫 방송으로 절친 사이인 정재일과 박효신이 프랑스 외딴 마을로 떠나 음악 작업에 몰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효신의 8집 앨범 작업을 위해 협업중인 두 사람 모두 음악적 재능은 물론이고 자신만의 음악적 견해가 있어 의견 충돌이 많았지만 차분한 모습으로 하나씩 조율을 해나가며 완성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즉흥적이라 할 만큼 미리 짜인 형식이나 관습에서 벗어난 그들만의 음악작업은 신기하면서도 한 번에 반하게 만들 깊이가 있어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물했다.

특히 방송 말미에 보여준 박효신과 정재일의 ‘야생화’ 콜라보 무대는 그야말로 환상 그 자체. 정재일의 피아노 반주와 박효신의 담담하지만 깊은 울림이 담긴 보이스가 어우러지며 ‘일 더하기 일이 이가 아닌 일이자 무한대’인 것처럼 느껴지게 했다.

항상 음악에 대해 고뇌하며 자기만의 소리를 찾기 위해 도전을 멈추지 않는 박효신이 방송을 통해 작업 현장을 공개한 8집 앨범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정재일이 다음 방송에서 만날 아이유 등의 예고편이 선보이며 ‘너의 노래는’에 대한 관심 역시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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